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2/25ac150166d1c1b79cef64f80f51bc28.jpg
  logo    
먹고! 읽고! 걷고!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번개 키스와 소나기 사랑....1

2016.06.28 13:30

약초궁주 조회 수:490

~~~~~~~~오래전  사랑에대한 숨결토크

(여성신문칼럼)

'키스는 번개처럼 엄습하고, 사랑은 마치 소나기처럼 지나간다. 그리고 인생은 또다시 하늘처럼 잠잠해지나니. 그러다 예전처럼 되풀이되고. 우리는 구름을 기억이나 할까?' -모파상

문제는 영혼을 뒤흔들 만한 번개는 인생을 통틀어 손가락으로 꼽을 만큼이며 소나기처럼 시원하게 내리꽂혀서 흠뻑 적실 사랑 대신 오락가락 감질나는 비구름만 흔하다는 것이다.

사랑은? 양파 까기…공기 중에 날아가 버리는 휘발성 화학입자의 자극으로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

 

사랑은? 동화책 찢어 버리기…공주님과 왕자님은 서로 지지고 볶으면서 애들도 낳고 러닝셔츠가 너덜너덜 구멍이 나도록 살았답니다.

사랑은... 가격표가 오가기도…호가 매가 원하는 가격과 부르는 가격이 틀려 시장경제에 맡기다 보니 외모산업만 배가 부르다. 배고픈 여남들은 빈대떡이나 부쳐 먹는 대신 두 눈 시퍼렇게 뜨고 다단계 거미줄에 걸려듦

 

사랑은...동백꽃…생생한 목숨이 건듯 바람에 꽃대가 똑 떨어진다. 사그라지지 않은 정염이 어려있다. 심장이 흘린 핏물 콧물 눈물 얼음 봄눈 녹은 물…다시 심장에 스미어 아른거린다.

사랑은? 반지의 제물…다이아몬드 반지 끼고 꽃방석에서 울거나 구리반지 끼고 옥탑 방에서 울

사랑은 홍합탕. 여자한테 조개들이라고 하지 마소. 수놈은 누리 팅팅 암놈은 발그레 족족. 6 28

거나.

사랑은...불 꺼진 창, 쉿! 어둠 속에서 무언가 움직이고 있다.

 

사랑은...가없는 세상에서 눈맞은 링감(남근)과 요니(자궁)의  피안의 꿈. 찰나에서 불멸까지 출렁다리를 건너는 것. 인드라의 그물망에 달린 크리스털에 서로 벗은 영육이 비쳐 보인다.

뭉클하고 간절하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18 명호 호프집 개업???? [2] file 약초궁주 2021.07.16 160
1317 내 몸을 부끄러워한 죄 3 (여한의사로 안녕,자궁을 쓰다) [1] file 약초궁주 2021.07.07 174
1316 내 몸을 부끄러워한 죄 2 (책 쓰기 전에 놀던 고향 ) file 약초궁주 2021.07.07 113
1315 내 몸을 부끄러워 한 죄 1 (이경자문학상을 주셨다) [3] 약초궁주 2021.07.07 78
1314 내 몸을 부끄러워한 죄 (소설가 이경자의 자궁에 관한 고백) [1] file 약초궁주 2021.07.06 93
1313 여러분께 드리는 여름특선 선물~~~ file 약초궁주 2021.06.30 115
1312 전투식량 첫 경험 ㅋㅋ(도시락이 맛나다) 약초궁주 2021.06.29 111
1311 용서 하지 않는 이들은~~(당신이 너무 늦게...) [1] 약초궁주 2021.06.18 139
1310 산책자...아내가 두부 한 모 사오라면 ㅎㅎ 약초궁주 2021.06.11 167
1309 6월의 책.. 연꽃 한 순 [2] 약초궁주 2021.06.10 121
1308 너랑 안살아, 나랑도 안살아 [3] 약초궁주 2021.06.01 125
1307 우리의 마음도 그렇게 하소서 기도문 2 약초궁주 2021.05.12 830
1306 위대한 자연에게(가족) 드리는 기도 1-게리 스나이더 약초궁주 2021.05.07 102
1305 행주를 삶으며~~강지혜 시 약초궁주 2021.04.14 179
1304 홈피 사진을 바꿨습니다아~~(이게 십년만????) [3] 약초궁주 2021.04.13 142
1303 인왕산 고향의 봄에는.... [2] file 약초궁주 2021.04.07 426
1302 밀회~~~ 봄꽃, 너만은 피어도 좋단다.^^ [1] 약초궁주 2021.03.31 118
1301 진달래와 흰머리 소녀... [2] file 약초궁주 2021.03.26 112
1300 경의선 숲길과 서울로 몰아걷기 (양희은 희경자매 출똥) 약초궁주 2021.03.23 155
1299 광화문-경복궁-학고재-창덕궁 후원- 창경궁-성대앞 1만6천보~~ [1] 약초궁주 2021.03.09 178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