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2/25ac150166d1c1b79cef64f80f51bc28.jpg
  logo    
먹고! 읽고! 걷고!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이제, 화는 그만 내겠습니다.

2017.06.15 16:29

약초궁주 조회 수:299

 

아파트 외벽에 칠을 한다고

밧줄에 의지하여 일을 하던 작업노동자.

 

그의 핸드폰 노랫소리가 시끄럽다고

옥상에 올라가 커터칼로 밧줄을 끊어버린 남자.

 

어느 순간 치밀어 오른 분노가

한사 람을 죽였고. 한 사람은 죄인이 되었다.

 

희생자는 아이를 여럿둔 가장.

가족들의 슬픔...헤아릴수 없을것이다.

 

살인범이 된 그 또한 아파트에 사는 주민으로

누군가의 사랑하는 가족일것이다.

 

죄를 지은 사람이 늘 악한 마음을 품고 살진

않았을 것...그도 분노의 업에 빠진 불쌍한 인생.

 

...나도 엄청 화를 잘낸다. 화르르...입에서

불을 쏟아내는 카카오 공룡 이모티콘 처럼

불화살이 날아간다.

 

이러다 기진맥진 하여 죽울것 같다.

 ..박근혜씨의 국정농단이후 증상은 심해졌다.

뉴스만 보면 ..힘든 심정이다.

인간성이 나이들어 좋아져도 서글픈데

이건 너무 거꾸로 가는게 아닌가.

 

이제,,,화를 끊어내야 할때다.

솟구치던 억하심정이  잠잠해 지길...가민히 지켜볼 수준이

되길...수행하려 한다.

 

기승전화...화르르가 아니라

기승전 고요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58 생선가게 아저씨~~ 약초궁주 2022.06.10 146
1357 모내기 들판을 걸어서~~ [2] file 약초궁주 2022.06.07 81
1356 하늘님 비 좀 흠뻑 내려 주세요~~~ [1] file 약초궁주 2022.05.25 105
1355 봄 한없이 걷다 보니... [2] file 약초궁주 2022.04.27 144
1354 엄마 산소 앞에서 재롱잔치를~~~ [1] file 약초궁주 2022.04.19 156
1353 22년 내게 아주 간절한 진달래 [1] file 약초궁주 2022.04.15 117
1352 이제 알았네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2] 약초궁주 2022.04.06 99
1351 할머니의 깨달음 (코로나 이후) [2] 약초궁주 2022.03.31 110
1350 대구 file 제이 2022.03.29 68
1349 친구에게 우유를 건네는 사람보다~~ [1] 약초궁주 2022.03.22 122
1348 새로운 길 -뼈에서 나오는 호르몬 강추~~~~ [1] 약초궁주 2022.03.17 124
1347 이제 봄나물 다이어트로 몸 좀 써보자~~ [2] 약초궁주 2022.03.15 97
1346 제주올레 걷기--동쪽에서 서쪽으로 [4] file 약초궁주 2022.03.11 573
1345 잔치대신 제주올레...휴진후3/10 목 출근할게요^^ [2] file 약초궁주 2022.03.03 91
1344 나는 평화에, 아이들의 미래에 투표하겠다. [1] 약초궁주 2022.03.02 82
1343 우리는 눈을 가린 채....현재를 [1] 약초궁주 2022.02.22 103
1342 대보름 나물에 깊은 뜻이~~~ [1] file 약초궁주 2022.02.15 90
1341 추워도 걸었습니다. ^^ [2] file 약초궁주 2022.02.12 103
1340 쉼보르스카의 시- 생일...아아.. [1] 약초궁주 2022.01.25 145
1339 운동이냐 노동이냐 -하버드 앨런 랭어교수 실험 [4] 약초궁주 2022.01.19 126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