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이달 추천작은
베른하르트 슐링크 <귀향> (책 읽어주는 남자의 후속작 장편소설)
페터 회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미스터리 소설인데 영화로도 만들어졌지요. 번역이 조금 덜 매끄럽긴 하지만 소설이 워낙 좋아서...)
또... 고 장영희 교수의 산문집들도 인상깊었구요 <내 생애 단 한 번> <문학의 숲을 거닐다>
샘 관심 있으시면 갖다드리고, 또 관심 있으신분 말씀하세요.
한의원에 맡겨놓고 돌려 읽지요. 저는 다 읽었거든요.

근 10여년 동안 읽은 책의 종류는 밥벌이용 서적들 뿐이었어요...지금 책들을 둘러보고 있는데 쩝.....이궁....추리면 몇 분야로 추려지는 군요....그간 뭘 한건지...이제 조금씩 조절을 해 보려해요....읽고 나눔꺼리 많음 좋겠습니다....ㅋㅋ

이침 일찍 나와 분바르고
립그로스로 나름 분단장하고
손님? 기다린다.

<며칠째 읽고있는 소설책은~~

김남일 소설가 (문학동네)의

< 천재토끼 차상문>

쫄깃한 재미와 기발난 상상력
종횡무진 풀어내는 언변에..

예감하건데.
김남일씨가 홍천의 불도안땐 냉골에서
곱은 손 호호불며 쓴 이번 작품이
눈밝은 독자들의 사랑도 받고 큰 상도 받을듯 싶다.

하루키의 1큐84 보다 나는 좋으니까..

조아조아조아 부러요.
북극성, 공중그네 읽고 짬짬이 전공분야 책도 읽어야 하는 랄라 바쁩니다 바뽀.
그래도 즐거버~~

지금은 '나는 그림으로 생각한다' 템플 그랜딘이란 자폐극복 동물학 박사가 쓴 책을 읽고 있다. 쌤은 자꾸만 이런 책 읽고 재서를 거기에 끼워 맞추지 말라하시는데 그래도 자꾸 손이 간다.
불안감도 있는 것이지.
막연한 불안감에 떨기보다는 문제점을 직면하게해줄 좋은 양서를 하나 읽고 지혜를 얻는 길을 선택한다.

요사인 특수교육적, 학문적으로 기술된 자폐관련 책들은 잘 보지 않는다. 그런 책들은 재서와 실제로 살아내는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실사례 중심의 이야기들.
그리고 어렸을 적에 자폐적 성향으로 고생했던 사람들이 성장하여 자기를 피력해내는 이야기들, 또 그 아이와 살아낸 엄마 이야기들에 관심이 간다.

이 책은 읽길 잘한 거 같다.
자폐에 대해서 이렇게 잘 정의해 주다니....,
성향을 가졌다고 모두가 자폐증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에 안도도 하고, 누구나 인간은 조금씩 자폐적 성향이 있어야 창조적 인간이 된다는 그녀의 주장에도 동감!

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