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2/25ac150166d1c1b79cef64f80f51bc28.jpg
  logo    
먹고! 읽고! 걷고!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1

비싼 화장품은 영양이 빵빵한가?

 

이걸 알려면 우선 피부의 성질을 알아야 한다.

표피는 20층의 각질층으로 이루어짐. 보호작용과 호흡을 주로하며 완전히 바뀌는데 한달 걸린다. 하루에 한 층씩 각질층이 떨어져 나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즉 표피는 흡수작용을 하는 입구가 아니라 노폐물을 내보내고 아주 소량의 산소호흡을 하는 출구다.

 

한편 진피는 풍부한 혈액공급으로 영양분 합성하고 저장하는 층이다.

여기 땀샘에서 수분이 촉촉하게 모낭에서 유분 공급이 이루어지면서

유수분 밸런스가 맞아야 좋은 피부다.

 

그래서들 지성은 지성대로 건성은 건성대로 화장품에 각별히 신경과 돈을 팡팡

쓰는데...과연 그럴까?

 

화장품은 기본적으로 피부에 아무 영향을 주지 않아야 허가가 난다.

피부 좋으라고 화장품을 바르면

총 피부에 맞닿은 부피의 0.1%만 표피에 아주 아주 미량만 흡수된다고 하네.

 

그럼 뭐야 도데체?

피부연고의 특징은 피부에 흡수시켜 약리작용이 일어나게 하기 위해

모공확장제가 들어간다.

내 얼굴의 귤껍질같은 모공은 여고생때 유행하던 모 제약사의 연고를

멋으로 발랐기 때문이다. 우리땐 다 그랬다. 기적의 약으로...바르기만 하면

촉촉해지고 매끈해지는 마법의 약. 몽땅 스테로이드 인걸. 발라서 피부가 부은걸

촉촉매끈으로 착각한거다.

 

우리들은 저녁에 세수를 깨끗이 하고 난뒤

나이트 크림을 정성껏 두툼하게 바른다. 주름살 지워지고 영양 듬뿍주라고.

아침에 일어나면 땅기지도 않고 그럴듯 하니. 매끈해서 화장품빨인줄 안다.

이거이 천만의 콩떡이고 착각이다.

 

실인즉슨. 영양크림 도포로 피부가 호흡을 못하고 부은 거다.

이렇게 바르고 덮어주면 피부의 모공과 한선은 약햐지고 제 기능을 못해서

유수분 조절과 분비가 아려워 진다.

비닐 하우스의 화초처럼 시들하니 생기를 잃는다.

좋은 피부, 타고나면 다행이지만.

안 좋은 피부도 어떻게든 달래보자.

 

 

그럼 밤에 어떻게 하고 잘까나. 고것이 문제로다.

 

@건조한 피부-세안후 로션 얇게 바르고 비벼주듯 맛사지해서 열감 약간.

땡기듯 하면 다시 로션 아주 얇게 바르고 두드려준다.

피부야 하루 종일 힘들었쟈? 톡 톡톡...두손으로 얼굴을 감싸서 허그해 주면.. 알아서 열심히 피로를 풀고 보답을 한다.

마무리는 유연화장수로 로션을 가볍게 정리해준다.

이유는? 건조해도 기름이 넘치면 스스로 밤사이 맞춤형 천연기름을 분비하지 않기 때문이다.

 

* 요걸 개기름이라고 부르는 건 잘못된 생각.

 

@보통피부는- 세안후 로션 한번. 맛사지. 유연화장수 정도면 아주 훌륭함.

 

@지성 피부- 세안 후 로션대신 유연화장수만 바르고 비벼주고 맛사지 해준다.

부모 탓이든 스트레스 때문이건 피지분비가 과잉인 것 자체는 치료가 필요하다. 우선은 피로를 풀어주고 화장품으로 피부호흡을 막아

붓게 만드는것부터 피하는게 옳다.

 

@화농성 발진 트러블피부 -지성피부와 마찬가지로 생각하고 화장품 덮어씌우기를

피해준다. 세안 방법을 전향적으로 바꿔보자.

로션은 지방막을 녹이는 용제다. 이것으로 우선 맛사지해주고 티슈 로 닦아낸다음. 비누 세수를 한다. (기름성분의 클린싱 필요없음)

손으로 비벼주고 이뻐해주는 맛사지. 그리고? 옳거니 유연화장수로

마무리~~피부를 뭘로 막으려 말고 숨쉬는 장독마냥 숨쉬게 나두자.

 

마지막으로 방안은 건조하지 않게 수건이나 물대접을...따뜻한 물 한잔도 마시고

푹 잡시다!

 

여드름 문제성피부 치료중인 분덜 에게는

 다음에 컨티뉴~~~ 팩하기. 집에서 만드는 화장품도 다음에 차차.

 

나도 이제부터 피부 신경쫌 쓰려고 공부중임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38 앗 펭수 언니여???? [2] file 약초궁주 2020.01.02 22791
1437 윤창중사건, 국민행복시대의 숙제 (오한숙희기고) [1] 약초궁주 2013.05.14 14920
1436 강화읍내 맛집- 신아리랑 젖국갈비 [3] file 약초궁주 2009.11.17 4074
1435 겨울에 씩씩한 채소 시금치( 페스토) [2] file 약초궁주 2020.01.09 3950
1434 봉은사 판전 글씨 [1] file yakchobat 2008.10.29 3519
1433 에미야. 밥상 차려라(작은숲 김선경) [2] file yakchobat 2008.10.22 3513
1432 평생 남자랑 다섯 번밖에 못 자봤어요-고양이 팬 여인. yakchobat 2008.10.14 3507
1431 제주올레 비박여인들과 오리발 회 yakchobat 2008.10.17 3491
1430 [re] 봉은사 판전 글씨 [1] 최종범 2008.11.03 3461
1429 고추에 숨겨진 깊은 뜻 (안읽으면 지만 손해쥬) file yakchobat 2008.10.29 3422
1428 오징어 앤드 두부 초밥 file yakchobat 2008.10.15 3392
1427 김성동의 천자문-글씨연습하며 점치는 책 [2] file 약초궁주 2008.10.30 3380
1426 강화올레 2코스 <고려산에서 망월돈대까지> [4] 약초궁주 2009.07.03 3334
1425 강화올레 수로를 걸어서 바다를 만나다.<하점교-창후리포구> [3] file 약초궁주 2008.12.09 3311
1424 엄마. 나 학교 가기 싫어~~잉 yakchobat 2008.10.21 3290
1423 강화올레 - 1탄 - 봉천산등반 file 초록호수 2009.06.04 3237
1422 고양녀 취향도 가지가지 yakchobat 2008.10.19 3232
1421 고양이야~~여기 생선이...(교장샘칼럼) yakchobat 2008.10.10 3228
1420 꽃피는자궁 [1] file yakchobat 2008.10.07 3227
1419 올해부터. 독서일기 시작하려고. [1] 약초궁주 2009.01.06 3225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