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2/25ac150166d1c1b79cef64f80f51bc28.jpg
  logo    
먹고! 읽고! 걷고!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86세 금복 할머니 말씀이~~

2019.06.19 13:18

약초궁주 조회 수:160


아침..


종아리에 파스를 잔뜩 붙이고

들어오신 금복할매.


털썩 누우시더니...

차간을 바라보며 결혼은 했지?

네....아이는?  

없어요 하니까


한숨을 내쉬면서...지금 나라면

낳지 말아라...다 필요없어.


자식들 많은데...아프면 

빨리 병원가라 성화만 떨지

같이 가주는 자식 하나도 없지.


내가 벌어쓸때는 웃고 용돈 받고

집 사줘 결혼 시켰는데.


지금 노니까...들여다 보지도 않아.

돈 더달라 안주니까  오지도 않아.


설마 그러진 않겠지만

나이 드는것 자체가 스산하고 허허로운 일


인생.. 번호표 받고 태어나

유한한 시간 살다가 또 번호표 기다리는 것


.그만두신지...십년..아프실 일만 남았는데...우짜노


(.....금복식당..푸짐한 양푼에

달걀후라이 얹어.

삼색나물에 꽁치조림....그립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41 앗 펭수 언니여???? [2] file 약초궁주 2020.01.02 22819
1440 윤창중사건, 국민행복시대의 숙제 (오한숙희기고) [1] 약초궁주 2013.05.14 14981
1439 강화읍내 맛집- 신아리랑 젖국갈비 [3] file 약초궁주 2009.11.17 4074
1438 겨울에 씩씩한 채소 시금치( 페스토) [2] file 약초궁주 2020.01.09 3950
1437 봉은사 판전 글씨 [1] file yakchobat 2008.10.29 3519
1436 에미야. 밥상 차려라(작은숲 김선경) [2] file yakchobat 2008.10.22 3513
1435 평생 남자랑 다섯 번밖에 못 자봤어요-고양이 팬 여인. yakchobat 2008.10.14 3507
1434 제주올레 비박여인들과 오리발 회 yakchobat 2008.10.17 3491
1433 [re] 봉은사 판전 글씨 [1] 최종범 2008.11.03 3461
1432 고추에 숨겨진 깊은 뜻 (안읽으면 지만 손해쥬) file yakchobat 2008.10.29 3422
1431 오징어 앤드 두부 초밥 file yakchobat 2008.10.15 3392
1430 김성동의 천자문-글씨연습하며 점치는 책 [2] file 약초궁주 2008.10.30 3380
1429 강화올레 2코스 <고려산에서 망월돈대까지> [4] 약초궁주 2009.07.03 3334
1428 강화올레 수로를 걸어서 바다를 만나다.<하점교-창후리포구> [3] file 약초궁주 2008.12.09 3311
1427 엄마. 나 학교 가기 싫어~~잉 yakchobat 2008.10.21 3290
1426 강화올레 - 1탄 - 봉천산등반 file 초록호수 2009.06.04 3237
1425 고양녀 취향도 가지가지 yakchobat 2008.10.19 3232
1424 고양이야~~여기 생선이...(교장샘칼럼) yakchobat 2008.10.10 3228
1423 꽃피는자궁 [1] file yakchobat 2008.10.07 3227
1422 올해부터. 독서일기 시작하려고. [1] 약초궁주 2009.01.06 3225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