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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욜은 나의 일정은  조조.,

치과. 목욕탕...동회등 일보기.

친구들 약속...교보문고 다이소등등


5년만에 역학원에 다녀왔다.

5뇬전에 메모해놓은 수첩을 들고

이번에는 잘 받아 적으리라 하면서....


그 사이 많이 늙으셨으리라 생각한

(전화 안받아서 혹시 돌아가셨나 했던 )

선생님은 연로해도 정정하시고.

나만 나이들었나 할 정도.


차분하게 붓펜으로 써내려 가시지만

정작 본인에게는 안주는 챠트같은 종이에

얌전한 글씨체는 여전하시고.


나는 다시 수첩에 받아 적었다.

실은 궁통보감 (역학백과사전 쯤되는)

베껴도 되지만...이게 귀찮은거다.


전문가에게 심리상담 받는거라

생각하고..보는거다.

결국은 선덕을 쌓고

집착을 버리고 순명대로 살라는건데.


예방접종 하듯이

다녀왔다.~~~까먹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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