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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는 날 싱숭생숭 외박~~~

2018.02.02 12:15

약초궁주 조회 수:155

 

이틀전

퇴근 무렵 눈이 펄펄....마음은 싱숭생숭

 

누가 불러주지 않나.  전화오면

나가야지  하는 찰나

일산 언니의  콜...반갑다 우와.

 

다른 애들도 오기로 했으니 너도 와서

저녁 먹잔다.

'언니   차간도 데리고 가도되지?

그랴 당근...역시 언니는 마음 넓어

군식수 달고 간대도 흔쾌히 오케이다.

 

경의중앙선을 타고 가다 일산서 내려

눈길을 걸었다. 사부작 사부작~~~

 

벌써 차려놓은 밥상에 술상 ㅋㅋ

맨날 민주화 인권운동에 글쓰기만 하는 언니가

이렇게 음식솜씨가 있다는걸 사람들은 모른다.

물론 우리 차간도 모른다

 

눈 내리는 밤. 세상은 고요한데  음악 톨어놓고

자매들의 수다....주제는 단연 검찰내 성추행사건

욕을 바가지로 하면서 이참에 확 바꿔 놓자고.

연애보다 연대를 외쳤다!!!

 

저녁 늘어지게 먹고 결국 맥이 풀려 외박...

아침에 일어나보니 언니가 또 누릉지와

되장찌개로 우리 속을 달래주었다~~

 

확 이사를 가버릴까...언니네 집에 자취를 할까 ㅋㅋ

언니밥.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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