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1/aa586f70698924dea235ebf53f68a6f2.jpg
  logo    
약초밭자유놀이터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슬픔을 이기는 약

2019.11.12 12:05

랄라 조회 수:317

아래 어떤 환자분 열린 항문 관약근만 짱짱하게 해주는게 아니다. 쌤약은 슬픔도 이기게 해준다.

지난 6월5일! 나는 내 삶을 단단하게 지탱해주던 삶의 축이 하나 무너졌다. 잘해줄껄 곱게곱게 오래쓸껄...., 사실은 사람의 죽고 사는 문제는 생명은 수명은 이런 태도와는 좀 무관하기도 하다.

삶의 끝자락 3년여 세월이 되면 급작스럽게 드시던 것도 잘 안 드시고 늘 죽는다는 타령! 자식의 입장에서는 듣기 싫어 관계는 악화되지만 되짚어보면 엄마도 압지도 본인들의 수명이 다 되었다는 것을 예견하셨기에 그리하셨다는 생각이든다.

어째튼 내 삶의 축은 그렇게 무너졌다.
슬픔이 내 몸을 관통하고 나를 일으켜 세우려해도 허물어져 버린다. 3개월을 꼬닥 버티다 샘을 찾고 약을 2재 먹었다.

때론 슬퍼서 힘든건지
슬픔이 관통하여 몸이 아파져서 힘든건지

물약 가루약 알토강같이 다 먹고 나니
마디마디 통증이 가라앉고
아래위로 내쉬던 한숨도 사라졌다.

10월31일! 엄마가 돌아가시고 딱 5개월
쌤약을 복용한지 딱2개월 후
나는 요가원을 찾아 다시 등록을 했다.
일주일에 딱 2번만 요가를 하자고.

최소한 굳어져가는 몸에 최소한의 예의는 갖춰야겠고. 삐걱삐걱 관절들. 재생은 어려워도 주변근육은 좀 강화해야겠다는 마음에서이다.

첫주1번
죽을 것 같다.
둘째주도 1번
빙글빙글이다.
셋째주 오늘 아침 요가.
몸이 짱짱하다.

슬픔을 이기고 나는 다시 내 삶을 이어나간다.
혼자 힘으로 할 수 없었던 시간들.
그 시간 속에 쌤약이 있어 참 다행이야 이런 마음!

우아사 송년때 좀 기운차게 뵙겠습니다. 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98 가슴을 두드리는 문장들~~계속 사랑하라 [1] 약초궁주 2020.01.17 1064
2697 그대 발길이 머무는 곳에~~ [1] 약초궁주 2020.01.14 1229
2696 아름다운 글귀를 보면 심쿵! [2] 약초궁주 2020.01.10 589
2695 새해 아기 꿈만 무쟈게 꿉니다. [2] 약초궁주 2020.01.07 250
2694 2020 나무처럼 든든깡깡 하기로~~~ [1] file 약초궁주 2020.01.02 813
2693 12월 31휴진 1월2 출근합니데이~~꾸벅 [1] 약초궁주 2019.12.27 225
2692 남부럽지 않은 밍크 코트~~~ [2] file 약초궁주 2019.12.27 251
2691 모든 옷 주머니 연구소 ㅋㅋ [3] file 약초궁주 2019.12.27 236
2690 혹시 도착했을지?♡ [2] 생강 2019.12.24 269
2689 두 교황..크리스마스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2] file 약초궁주 2019.12.24 247
2688 분노의 게이지 10년 (친밀한 남성에 의한 여성살해 887명) [1] 약초궁주 2019.12.17 271
2687 12월 깻박놀이...ㅎㅎ [1] file 약초궁주 2019.12.10 275
2686 인생의 묘미?? [4] 제이 2019.12.05 273
2685 그가 오는 중일거다.,,(지지 마, 당신 중에서) 약초궁주 2019.12.04 282
2684 그러므로 읽어라..베껴라..(지지 마, 당신) [4] 약초궁주 2019.12.04 268
2683 법원이 2차 가해자..(구하라 재판에서...여성신문) 약초궁주 2019.12.03 251
2682 염화나트륨과 염화칼륨... 약초궁주 2019.11.27 383
2681 클났다...라떼와 라면 땡겨서ㅠㅠ [3] 약초궁주 2019.11.22 276
2680 성폭력 아닌 그냥 성접대라는 판결에 분노함!!!!!!! [1] 약초궁주 2019.11.16 835
» 슬픔을 이기는 약 [4] 랄라 2019.11.12 317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