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1/aa586f70698924dea235ebf53f68a6f2.jpg
  logo    
약초밭자유놀이터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요리 -내맘대로 스파게티 내맘대로 프리타타

2012.10.08 18:45

은수 조회 수:2239 추천:206

 

내생전  이런 날이 또올까  싶다가도

 

이런 날이 오니  이상하다

 

어떤날?  입맛없는날  밥대신  딴거 먹고 싶은날 말이다

 

한국사람  그중에서도    나  김은수는 밥심으로 산다가

 

모토였는데  어찌 된게 요새는 요 모토가  살짝  흔들흔들

 

일주일 내내  스파게티만 해먹었다  하루 한끼는  꼭

 

그리고  이태리식  오믈렛이라는  프리 타타도 해먹고

 

일주일간  달걀 30개 한판을 먹어치오고  파스타면  4봉지를 먹어 치웠다

 

한봉지가  5인분정도니  일주일동안  20인분 해드신 샘이다

 

만들때는 분명히  1인분  계량해서 만들었는데  만들어 놓고 보면  항상 4인분 

 

아무래도  나는  모든 음식을  5병  2어의 기적을  만들어내는  능력자임이   틀림없다

 

그렇지 않고서야  만들고 나면  4인분이 되는 기적을  설명할 길이 없다 ㅋㅋㅋ

 

코감기로  맛을 잘  모르게 되니  여기 저기 사고를 치고 다닌다 

 

가장 기본적인  짠맛과  단맛도   분간을 못해  오이지무침을  소금 짠지 무침으로 만들고

 

게란찜은  달달 찜으로 만들고   여기 저기  사고다

 

그러다 보니  이것 저것 뭔가 많이 들어가는 요리는  안하고

 

간단히 소금 간만 하면  먹을만한것을 만들고 있다

 

이번에 발견한  스파게티 역시  소금간만 하면 된다  냐하하하하

 

원래 나는 토마토 소스를 좋아하지 않아서  파스타를 좋아하지 않는다

 

반면  우리식구들은  이름도  어려운  희안한 파스타를  말그대로  한대야씩  만들어 먹는다

 

절대  안티 파스타인  내가  스스로  파스타를 만들어 먹다니 ...

 

어찌 된  일이냐고?  우연한  기회에   토마토 소스 안들어 가는 파스타가 있다는것을 알았다

 

버리는 맘으로  해서 먹어봤는데  맛이  아주 맘에 든다

 

거기다  내가 넣고 싶은것을  이것  저것  넣어 봤는데  오호라  들큰한  토마토소스 보다 맛나는구려

 

한끼는  스파게티  한끼는  이태리 오믈렛이라는  프리 타타를 해먹었다

 

이태리 오믈렛?  이건 뭘까? 

 

만드는 법을 보니  아주 착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럭비공  모양의  오믈렛도 아니오

 

안에 볶은 밥이 들어 있는 오믈렛도 아니었다

 

채소 몇가질 볶다가  우유를 섞은  계란물을  부어  낮은  불에서  익혀 먹는것인데

 

일반적인  오믈렛보다  시간도  품도  덜  들었다

 

맛은?  내입맛에는 굿이다   남동생도  맛나단다

 

이태리 음식만 전문적으로 하는 요리사들이보면  이게  뭐야  이게 무슨 요리야  이러겠지만

 

냉장고 안에 있는거  범위내에서  해먹는 요리 치고는  아주 맛난다

 

근디  오늘 저녁은  뭐해먹냐  이제  파스타도   오믈렛도  실실  물리는데.....

 

 

 

 

 

은수네  부엌입니다 

 

오늘  해먹을 거는 사이비 파스타와  사이비  이태리 오믈렛인  프리 타타입니다

 

재료  집안  냉장고에 있는 자투리 채소와  올리브 오일  그리고  달갈이 있으면  됩니다

 

은수는  토마토  소스가 들어간  파스타는  별로 입니다

 

들큰한 그맛이 몹시도   부담스러워서요  ㅋㅋㅋ

 

그러나  토마토가 몹시도 몸에  좋은  식재료라  여기 저기 넣어먹어요

 

생선 찌게와  김치찌게에요  그리고  슬쩍  말려서  파스타  마지막에 넣어 먹기도 하고요

 

저빼고  우리집  식구들은  다들  파스타  마니아입니다

 

자  각설하고  만들어 봅니다   냉장고 앞으로  출동 합니다

 

  은수스퇄  파스타

 

재료:  양파 1/2,  청양고추1,  다진 마늘  1,  통마늘 3개,  당근 약간 ,  브로콜리조금  먹다  남은  버섯

 

        햄이나  베이컨 남은것도  콜~~시금치 조금

 

       하여간  자투리 채소  모두 집합!!

 

 

  파스타면 ( 일반적으로  그냥  스파게티 면이요 )  1인분  올리브  오일,  소금  후추 약간

 

 

 

 1.  채소는  일단  채를 써시고  브로콜리는 슬쩍  삶아서  작게 썰어두시고

 

     통마늘도  얇게  편을 썰어주시고  먹다 남은  햄이나  베이컨을 쓰시는 분들은   그것도  채썰어 주세요

 

2  팔팔 끓는 물에  면을  넣고  삶습니다  6분  삶아서  체에 바쳐 물기를 빼신다음  올리브 오일을

 

    1/2 수저  골고루  발라줍니다   이때  면을 삶은 물을  5수저 정도 남겨 두세요 꼭이요!!

 

 

3.  흐라이펜을  바짝  달구신다음  올리브 오일을   2수저 정도  두르시고  다진 마늘과   편으로 썬마늘

 

   그리고  청양고추를 넣고  볶아 줍니다  이때  아주 매운 향이  나야 해요  이과정을

 

   폭향이라고 한답니다  매운향이 나기 시작하면   나머지  채소를 넣고 볶으세요  그리고  소금간을  하시고

 

   아까 삶아둔  면을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이때    아까 남겨둔  면 삶은  물을

 

섞어 주세요   전체적으로  골고루 잘섞어주시면  완성됩니다   물을 섞어 주는 이유는  이렇게 하면  훨씬 

 

맛이 좋아지고   깊이 간이 벤답니다

 

 

  어떼요  무지하게 쉽죠?  드실때  좀 있으신 분들은  파마산  치즈가루를 뿌려 드셔도  좋아요

 

 

 

자  이번에는  이태리식  오믈렛인  프리 타타를 해봅니다

 

 

재료  나갑니다

 

 

  재료:  달걀 3개,  우유 1/3컵,  소금 후추  

 

         먹다남은  자투리 체소들 ( 감자  양파  당근  파프리카  애호박  등등)  햄이나 고기 약간

                                                                                            

 

 

1.. 달걀을  잘  풀어서  우유와 섞는다  소금과 후추를 넣는다   또  잘석어 둔다

 

 

2,  채소는  채썰어서  볶는다  채소를 볶을때는  딱딱한  채소에서  부드러운  채소 순으로 볶으세요

 

    이때 고기나 햄을  넣어 같이 볶아 주세요

 

 

3.  채소와  고기또는 햄볶은 것위에  우유와 섞은  달걀 물을  부어주고    불을  최대한 작게 줄여서

 

     익힌다  이때  집에  먹다남은  치즈가 있으면  작게 찢어서 올려 주고   파마산 치즈가루가 있으면 

 

     같이 뿌려서 익힌다  피자 치즈도 콜~~~  치즈가 들어가면  더 고소하고  깊은 맛이 납니다

 

 

만들기는 간단한데   먹고나면  몹시도 든든합니다

 

인반적인  오믈렛은  만드는시간도 공도 많이 들어가고  잘못만들면   모양이 안이쁘게 나와 들인 공대비

 

허무할때가  많은데요  이  오믈렛은  그럴  걱정없어요  완성된게  꼭  계란 부침 같지만

 

맛도 좋고  만들기도 쉽고  그릇도 하나만 후르리면  되니  만사 오케입니다

 

좀더 모양 내고 싶으시다면  달걀  두개 정도  깨서  얹어주고  익히시면  좀더 폼납니다

 

 

만들기 쉽지만  그렇다고 맛도 쉬운거  아닙니다

 

만드는법도 간다하고  든든한  한끼 식사가 됩니다

 

일주일도안  파스타와  달걀만  먹었더니  이제 슬슬 물리네요  다음엔  제가  뭐에  확 꽂힐까요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02 선생님 ~~~! ^^ 유진63 2021.06.24 173
2801 선생님 ~~~! ^^ [1] 유진63 2021.06.24 166
2800 안죽고 살아 있습니다 [1] 은수 2021.06.22 187
2799 죽을 맛과 살 맛 ㅎㅎ (감사한 일) 약초궁주 2021.06.18 181
2798 1년 만에 강의~~(담주 월욜 동두천) [1] 약초궁주 2021.06.08 170
2797 걷는 사람,이유명호 [4] 랄라 2021.06.01 352
2796 아내에게 코로나 안 옮기려면 남편이 맞으셔야 (버럭) [1] 약초궁주 2021.06.01 207
2795 정기검진왔어요~ [1] 제이 2021.05.31 173
2794 잘지내시죠?? [3] 제이 2021.05.12 213
2793 휴진-5.18 화욜 휴진!!!! (죄송합니다만 양해부탁드려요) 약초궁주 2021.05.11 3576
2792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한 사람들이 늘어나네요 [1] 랄라 2021.05.10 172
2791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기 [1] 신선한새 2021.04.29 359
2790 총체적 난국인 몸! 또 한번 살아났습니다 [2] 랄라 2021.04.15 290
2789 프랑스제약회사 ..다이어트약 으로 최대 2천명 사망케해~~~ 약초궁주 2021.04.14 8910
2788 홈피 취지와 안맞는 글들을 삭제합니다.~ 약초궁주 2021.04.13 264
2787 나는 열렬히 행복하기로 마음 먹었당~~ [2] 약초궁주 2021.04.08 278
2786 동백의 마음을 보내요 [2] file 약초궁주 2021.03.26 274
2785 안녕하세요 [2] jaejae 2021.03.19 238
2784 쉼 없는 헌신,노동에도 명랑긍정인 할머니들 대사~~ [1] 약초궁주 2021.03.17 250
2783 구미 아기..(기다리는 엄마에게는 안오고) [1] 약초궁주 2021.03.12 251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