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1/aa586f70698924dea235ebf53f68a6f2.jpg
  logo    
약초밭자유놀이터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기특아...네 소식 얼마나 기다렸는지.

이제 마음이 닿았나보다. 토욜 한의원 1시면

끝나는데...같이 밥 먹을까?   이번주에 가능하단다.

마포 밥 맛있는거...친정의 맛 너도 알쥐?

이 울보 찔찔이




나도 며칠째 낙태죄 헌재판결에

마음 조리면서 지냈거든.

어제 다행히 결정문에 헌법 불합치 판결로

안도하며~~그래도 흥분하고...울고 웃었단다.


여자들의 삶은 

태어나면서부터 죄인이었지.


고추 안달려서 아들 아니라서 낙태당했었고,

태어나면 잡안 어려우면 아들은 끝까지 데리고 키워도

딸은 팔아먹고...그래서 심청전 ㅁ소설있는겨

남의 집에 식모로 보내고  효녀로 미화하고

전쟁중엔 버리고...전쟁후엔 성매매로 외화벌이도 시키고.

그 차별적 갑 아닌 을병정의 인생의 조건이 시작되었단다.


1953년도에 형법과 가족법 모자보건법이 제정될때

호주제와 함께  낙태는 범죄가 되었다.

그러다 전쟁후에 인구폭발로 이어지자 이번엔 국가가

앞장서서 산아제한을 실시....낙태죄는 내버려둔채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인공유산 장려했단다.


이제는 또 인구가 줄어들자..암묵적으로 시행되오던

인공유산을 못하게 막기 위해 낙태죄라는 칼을 빼어든거지.,


호주제 간통죄 낙태죄가 여자를 이등국민으로

통제하는 국가의 가부장성을 보여주는 차별적 법인거지.


그런 사회에서 남자는 배우지 못해...배울 필요가 없어.

자기들은 당하지도 답답하지도 않거든.

그래서 여자의 입장을 이해하려 애쓰는

남자들만 이해와 공감이 생기는거지.

아빠도 그러실거야. 

남편과 비교해보렴.  세대도 달라졌고 정보도 다르니까.



부모랑1- 2년이상 사는 동물은 사람밖에 없어.

부모라는 과거를 흘러보내고

너는 남편이란 현재를 살며

자식이란 미래를 만나게 되는거야.


그러니 기특아. 네가 옳아.

너하고 싶은대로 해!  

강물처럼...흐르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5 부족한 부모노릇에 희망 달기... [2] 주렁주렁이룸 2009.03.22 1313
304 오산 강의 후 사진 올려유~~~~~~ [1] file 이명옥 2009.03.20 1510
303 오산 여성대학 강의 [1] file 이명옥 2009.03.20 1557
302 선생님,안부인사 올립니다. [1] 강릉아줌마 2009.03.20 1539
301 약초밭 나들이 [2] 보아 2009.03.19 1330
300 [길따라 소리따라] 공갈빵 장철학정명원 2009.03.19 1297
299 질좋은 안약 찾았음돠-일 잘하는 사내 [2] 약초궁주 2009.03.19 1494
298 고양시 5학년 5반 박여사님 화이팅!!!! [1] 약초궁주 2009.03.17 1449
297 ~~내 별명은 병아리 오줌이었는데 약초궁주 2009.03.17 1499
296 선생님~ [1] 아름답고강한나은 2009.03.15 1132
295 숲에 가고 싶다... [3] 숲^^ 2009.03.15 1239
294 은수는 아무래도 연애는 어렵지 싶네요 심술로 숙제할 기회가 멀리 멀리~~~ [1] 은수 2009.03.15 1452
293 스스로에게 선물하는, 올 봄 가장 큰 이벤트가 되겠네요. [2] file zest 2009.03.14 1730
292 사이트를 통해 또 만날수 있다는 건 참 ...놀랍고도 기쁜일.. 꿈이 2009.03.13 1294
291 어머니 선보겠습니다!! ( 씨네 21 김도훈 기자) [2] 약초궁주 2009.03.12 1453
290 오산에 갖고 갈 광고지 [3] file 안티크 2009.03.11 1367
289 나의 토종 재래 석기시대 입맛으로~ 약초궁주 2009.03.11 1392
288 아참참. 낼 오후 진료하는 사연 주저리~~~ [1] 약초궁주 2009.03.10 1232
287 10년 다이어리를 아시나요? [3] zest 2009.03.09 2755
286 두 달을 땅에 딛고, [1] file 안티크 2009.03.09 1240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