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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행복하라는뎁쇼^&*

2008.10.27 22:50

yakchobat 조회 수:2586 추천:357

그래도 행복하라

 

그래서 불행했다.

그렇기 때문에 미워했다.

그것 때문에 헤어졌다.

그만뒀다. 상처받았다. 아프다. 괴롭다....

그렇게 말하지 말자. 그래서 행복했다.

그렇기 때문에 성장했다.

그것 때문에 더 단련이 됐고 배웠고 경험이 되었다.

그렇게 말하자. 왜냐면 그렇게 말하면 분명 그렇게 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어울리지 않는 이름인 것 같아도 자꾸만 부르고 불러주면 어느새 그 이름에 맞게 생김새, 모양, 행동까지도 어울리고 닮아가는 것처럼 말은 마음과 마음 속 잠재의식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심지어 딱딱한 형태마저도 변형시킬 수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렇게 말하면 그렇게 되기 때문만은 아니다. 불행하다,힘들다, 싫다...그래서 어쩌란 말인가. 그렇게 불행하게, 힘들게, 미워하면서 살 것인가. 우리가 이 세상에 온 이유는 바로 그과정을 극복하고 풀면서 한 단계씩 더 진보하기 위해서다. 몸이든 마음이든 영혼이든 말이다.

 

삶이란 장애물 경주와도 같은 것이다. 달리면서 항상뛰어넘고, 때로 젖기도 하고, 풀고가야 할 장애물이 너무 많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삶은 장애물 경주보다 더 너그럽고 관대하다. 장애물 하나를 못 뛰어넘고 쓰러뜨렸다고 해서 장애물 경주처럼 점수를 깎거나 경주에서 탈락시키지 않기 때문이다.

 

 삶이란 풀어가는 것이다. 슬기롭게 풀어갈 수 있는 일임에도 스스로의 자존심과 자격지심과 상처와 화에 지쳐 나가떨어지고 관계를 끝내버리고 다시 시작해보려는 사람에게는 또다시 같은 일만 반복될 뿐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오기는 오히려 인생에 또 다른 악수를 초래할 수 있다.

 

잠들기 전, 하루를 돌아보며"그래도 오늘 하루 행복했어!"라고 말할 수 있는 날이 우리는 한 달에 몇 번이나 되는 것일까.

 

그래서 그렇게 이 세상을 살다가 죽기 전, 살아온 날들에 후회하지 않고 분노하지 않으며 숙연히, 빙그레 미소 지으며 "그래도 행복했다!"라고 말하며 헤어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당신은 축복입니다. 중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글을 베꼈다네.

 

토욜 오후 진료가 끝나고 점심을 시켜서 먹고 처방하고 나니

 

이글 올릴 시간조차 없이 강의하러 갔다.

 

광화문 오피시아 빌딩 1130호? 1310호?

 

<세상속으로 가는 요가원>

 

. 최아룡원장과 지도자 과정 선생님들과

 

만나기로 한거다. 우리 인연이 중중하여

 

동지가 되었고 서로 믿고산다.

 

큰 고통을 통해 성숙한 인간성을 갖춘

 

겉모습만 꾸미지 않는 그의 깊은 심성을 나는 존경한다.

 

 

전부 몸 바깥만 바라보고 어디서 누가 날 사랑해주지 않을까

 

누가 날 예쁘다고 혹은 밉다고 한다고 울고 웃고 살아간다.

 

남들이 어쩌구 저쩌구 남남 가족 친지 형제..친구와 인연에 매어서

 

그들이 하는 말과 행동에 어릿광대가 되어 끄달려 살기도 한다.

 

이럴때

 

 나의 시선을 내 안쪽으로 돌려 바라보게 해주는데

 

기도도 좋고 명상도 맞지만.

 

요가만큼 좋은게 없다.

 

몸 사랑하기? 긍정하기?

 

몸을 굴리고 움직이고 호흡해보지 않는데 어떻게 절로 생기겠나.

 

몸과 헉헉대며 만나지 않는다면 어떻게 몸의 진실을 대면하겠나.

 

몸의 소리를 듣고 내면 깊이 들어가 접속하고 싶다면

 

요가를 하라. 좋은 선생님을 만나서.

 

많이 아파본 이가 믿을만 하다는 거.

 

 

강의를 속시원히 하고나니 (검열없이 카메라없이 확 )

 

일주일의 피로가 몰려와 어찌 집으로 왔는지.

 

 

주말 한생각씩 글을 올리려했는데.

 

메일로 들어온 인터뷰 답장은 써야 겠고.

 

노트북 마우스는 안되고. ㅠㅠ

 

 

일요일 아침 일찍 충청남도 계룡산~~~

 

산행후 전라남도 나주에 한밤중에 들어가서 자고.

 

아침 일찍  유명한 나주곰탕 한그릇으로 든든히 채우고

 

나주시청 자원봉사자 워크숍에서 열렬한 강의---또 땀을 확내고.

 

 

올라오다 천년고찰 국보 미륵전이 있는 금산사들려

 

서울로 왔다네.  아 이제 자아겠따.

 

877미터 산을 바라보니  저길 이떻게 올라가나 엄살 부리고 싶어지는걸.

 

꾹 참고 팔과 무릎관절에 테이프 몰래 뭍인 몸으로

 

씩씩한척 올라갔다 왔네. ㅋㅋ.

 

탤런트들이 삶의 체험 현장 찍을때 파스를 미리 여기저기 붙이고 간다더니

 

내가 꼭 그짝일세.

 

그래도 내몸이 참말로 고마워. 족족족(한자로 족하다의 쪽)

 

~~계룡산에서 잠시 결혼하고 온 야그는 증거사진과 함께 나중에 해줄게.

 

결혼 그거 쉽더라.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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