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1/aa586f70698924dea235ebf53f68a6f2.jpg
  logo    
약초밭자유놀이터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2주간의 휴가가 끝나갑니다

2008.12.31 21:20

은수 조회 수:1800 추천:253

 법 세계적인 경기 불황의 여파를 이잘난  s사도 조용히 넘지 못한 모양이다

 

나는장장 2주간의 길고긴 휴가를 보냈다

 

휴가라기 보다는 연차 월차를 다 써버리는거다

 

소문에는 내년 설도 쉰다는 얘기가 있다

 

그럼 나는 좋다 왜?  원래 우린 쉬는순서가 아닌데

 

계속 경기가 않좋을 경우 라인 전체를 따운 시킬지 모른다는 소문이 돈다

 

뭐 그러거나 저러거나 난 상관없다

 

오늘 송구영신 예배를 드려야 하는날이지만

 

나 몸이 여기 저기 쑤시고 아퍼서

 

오늘은 포기했다

 

있다가 새벽에 열심히 기도해야지

 

2주내내 나는 아길 돌봤다

 

딱하루 연꽃밭성이랑 열심히 인현전시회를 봤다

 

그리고 성이 사준 무지 맛있는 쌀국수를 원없이 실컷먹었다

 

그리고 다시 아기보기

 

나 기어이 탈이 났다 손목이 무지막지하게 아픈거다

 

인대에 또 염증이 생긴건지도 모르겠다

 

치료를 받고 푹쉬어야하는데

 

그러질못하고 계속일을 하니 손목이 파업중이시다

 

손목아 우리 딱 10년만 더 일하자 그리고 은퇴해서

 

시골에서 농사짓자 그때까지만 버텨주라 ㅠㅠ

 

올한해 울집에는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첫째는 막내동생의 결혼과 또  내조카가 생긴것

 

둘째는 내가 정말로 집을 장만한것

 

셋째는 나를 있는그대로 받아들인것

 

내인생이 이만한 일이  모두 한해에 일어난 일이다

 

아쉬운점은

 

여전히 연애를 못한다는것이다 ㅋㅋㅋ

 

뭐 그것도 때가 되면 되것지

 

오늘은  막내 동생이 간만에한턱 쐈다

 

생굴회에 내가 좋아하는 오징어 튀김

 

쭈꾸미 샤부샤부까지 아주 진수 성찬이다

 

생굴이 너무 비려서 나는 먹지 않았지만

 

재부와 엄마는 아주 호강 하셨다  익힌굴이랑 생선은 먹어도

 

생굴먹는일은 나한테는 고역이고 고행이다 ㅠㅠ

 

그리고 해가 바뀌기전에 나는 세탁기를 세번이나 돌리면서

 

이불 빨래와  묵은  빨래를 하나도 남김없이 모조리 다 해결했다

 

어찌나 뿌듯한지 ㅋㅋㅋ

 

막내 여동생이 엄마랑 하는소릴 들었다

 

모처럼 휴가받아 온 언니가 아기 때문에 잠도 못자고

 

울면 달려와서 애기를 받아 달래주고

 

씻기고 돌봐주는게 고맙고 미안한단다

 

자긴 아무것도 해줄수가 없는데 너무 받기만 한다고...

 

" 야 내가 아직 결혼안해서 이렇게 해주는거지

 

결혼했어봐라 무신 애를 봐줘 내살림에 나살기도 바뿔텐데

 

넌 그냥 운이 좋았던거 뿐이야 그리고 애봐주는 덕분에

 

빨빨거리고 돌아다니며 돈안쓰고 집에서 요양한겨 "

 

이렇게 큰소리로 말하자 그냥웃는다

 

누가시켜서하면 죽었다 깨나도 못하지

 

더군다나 내성질에 ㅋㅋㅋ 내가 좋은니까

 

 

애기가 이쁘니까 해주지 맘에 없어봐 쳐다나 보나...

 

아기보며 손목이 삐것거리는것은 사실이다

 

좀 부실하고 골골한 녀석이니까

 

그래도 아기보는게 재미있으니까 봐주는거지 ㅋㅋㅋ

 

설을 지내고 여동생이 창원으로 내려갈거같다

 

재부가 아기 보길 해보더니  시엄니한테 한달 더 있는다고

 

말했단다 애보는일이 너무 힘들어서 혼자는 어렵겠다고

 

아기가 좀 크면 그때 내려 오마 하고...

 

덕분에 나와 엄마는 좀더 오래 아기와 그 엄마를 옆에서 지켜볼수  있겠지

 

한해가 저물어가고

 

나도 한살 더먹고 내년이면 서른 두살이다

 

완전한 골드 미스가 되리라 ㅋㅋㅋ

 

 

 

약초밭식구들 모두 모두 올한해 수고하셨구요

 

자신에게 수고했다고 칭찬해주세요

 

또 내년 소띠해가되면 소처럼 후덕하고 느긋하고 또 부지런히

 

한해를 맞아보세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샘 !!

 

앞으로 30년간 지금 처럼 짱짱하고 건강하시라고

 

꾹꾹눌러 기도해드릴께요

 

그리고 연꽃성내가 성을 만난건

 

내 인생애 행운중에 행운이었소

 

그리고 초록호수  올해 지나면 내년에는

 

당신  이름표처럼 맑고  시원한 물을 가득 담고

 

그안에 생명을 키우는 초록호수가  될거야

 

이룸님 익모초님 보아님 김연님 또 그밖에 많은 분들

 

모두 모두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은수는 오늘도 똥쟁이 우리 조카랑 씨름하러갑니다

 

새해 복많이 꾹꾹눌러담고 퍼담아서 받으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65 선생님, 올해도 부디 건강해 주세요. ^^ [2] 박지영 2008.12.31 1469
2764 [re]니 몸이 아픈데 생겨나지도 않은 아이 걱정은....., [3] 랄라 2008.12.31 1928
2763 [Re] 꼬리 잇는 꼬리글-두려움 없는 삶 [3] 보아 2008.12.31 1675
2762 한 해를 보내며.. [2] 김연 2008.12.31 2241
2761 두루두루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2] 생강 2008.12.31 1471
» 2주간의 휴가가 끝나갑니다 [2] 은수 2008.12.31 1800
2759 ^^* 선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용~ [2] 지혜자유용기 2008.12.31 1919
2758 선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 2009.01.02 1422
2757 사랑하는 샘. 새해에도 행복하소서 [1] 익모초 2009.01.02 1594
2756 엉뚱상상 새해인사 꼬리달리기~~~ [9] 약초궁주 2009.01.02 1888
2755 가슴을 뚫고 간 한 마디 [4] 지혜자유용기 2009.01.04 1600
2754 늦었지만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1] 하다남 2009.01.05 1634
2753 궁금해서요 [1] 박연숙 2009.01.06 1376
2752 새해가 되면, 강위 2009.01.06 1614
2751 올해야 말로 상처와 열등감과 맞짱 함 떠보자!!!! [5] 약초궁주 2009.01.06 2010
2750 새해복많이받으세요~ [1] file 이스메네 2009.01.06 1616
2749 선생님 저 기억하시려나 모르겠어요?! [2] 아름답고강한나은 2009.01.06 1412
2748 문소리 "왜 국민을 속이려하나" 강위 2009.01.07 1836
2747 이비에스 다큐프라임건과 관련하여.. 김연 2009.01.07 2262
2746 치욕으로 <불멸>에 이르다. [4] 약초궁주 2009.01.08 1947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