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강온냐...이제 가게 잘 접고 푹 쉬는 쉼의 시간...고요함으로
재충전의 에너지를 충만하게 갖는 그런 시간들 되세요~^---^

럭셔리한 우아사님들 멋지 십니다.
사진 보는 것 만으로도 즐거움^^*

안주 무한리필. 그건 값으로 치지도 않앗건만.
저 비싼 술만해도 20만원이 넘는다능.

술을 내오시는 자강남푠분 -나와 동갑이시고
내 친구의 친구신데...면목이 없던지.
참말로 지송하당게요.

근데 사케가 정말 맛있다고 당최 안취한다고
아그들이 퍼마시는걸 어찌 말리냐구요.

자강. 네 넉넉한 마음씨와 음식솜씨에 취해
실컷 배부르다.
내가 강화올레 한번 쏠게.
그동안 못다닌 걷기여행 한번 같이 가자꾸나.
무조건 머리비우고 100일 놀망걸으망 쉬멍하기.

남편이 갑자기 회사에 출근하느라
우진이를 데리고 나갔어요.
민폐 끼치는 거 아닐까....갈까...말까 망설이다가...
에라~울딸 외가집도 없는데 친정 나들이 간 셈 치고.
외할머니(?)도 만나고 큰이모, 작은이모, 막내이모 모두모두
만나게 해주자 싶어서 모임 사수하게 되었답니다.

사케에 좀 취할만 하면 딸내미가 놀이터 가자고 해서
대화에도 못끼고 어중간 했지만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답니다.

자강언니~ 그동안 수고했다고 꽃 한다발 안겨드리고 싶었는데
새끼를 달고 나가다 보니 그간 언니의 수고를 위로할 짬이 없었네요.
황송할 정도로 맛난 음식 배터지게 먹었네요.
감솨합니다!!!!!!^^

쌤~레깅스 정말 멋졌어요!
쿨아~넌 왜 울딸 데리고 술주정이냐?
이룸아~파튀 의상 젤루 멋졌다!
랄라야~다음 모임 때는 꼭 귀 뚫고 오너라.
빛방울온냐~천 만 원은 언제 쏘는 거유? ㅋㅋ
수야~언제 한번 취한 모습 봤으면 좋겠다!
차선생~그대가 와서 더욱 좋았다오!

'자강온냐의 만찬' 두고두고 기억하렵니다~

자강언니 사케 와 더불어 요리 넘 맛있었어요
지가 맥주 좋아하는데 요번에 지대로 꽂혔네요

천만원 알바야그와 사케덕에 목소리 넘 커져서리ㅎㅎ

샘 벙개하면 해요
제가 지대로 한번 쏘것습니다

야~~ 난 1/3토막내서 올려주냐 ㅋㅋㅋ 술값은 내리라 작정하고 마셨는데 결국 안 받으셔서 속상했네요. 대신 동안 수고하셨노라고 전 미리 꽃다발 안겨드렸습니다. 그래서 좀은 덜 미안해지대요. 차선생님이 이리 강한 사람인줄은 미처 몰랐네요. 동안 얼굴에 참한 그녀가 사케의 끄덕도 없더라는거. 그러면서 할말은 다 하시대요. '저 잔 비었어요.' 내숭없는 그녀가 참 좋았습니다. 자강언니! 앞 우아사들 말대로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약초샘이 강화올레 쏘심 냉큼 달려오기에요.

이제서야 몇자 올립니다. 말그대로 가게 정리하느라 녹초가 되었어요.
무슨 물건이 그리 많은 지 ... 온갖 양념장 야채 건어물 담근 김치들
버리기도 아깝고 가져오자니 너무 많고.... 계속 나눠주는 중입니다.
그 날 만나서 정말 좋았구요 진심으로 그냥 대접하고 싶었어요.
주고간 물건이 뭔가 하고 열어봤다가 돈이 있어 깜짝 놀랐어요.
그마음 받았으니 됐숩니다. 꽃다발과 선물 고맙구요
덕분에 행복합니다. 조만간 다시 만나길^^ 당근 강화올레 가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