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글 올리는거 ..되야쓰

흐흐 

초판 개표방송! 못 보겠는데 호남표심 읽고 아 아니구나 마음 비웠는데 이게 왠일이래요. 쌤~~

새벽에 온 손전화!!

전등불 환히 달아주다 꿈에 깼노라고 불라불라.

늘 진보라 니가 정치를 아냐고 핀잔 주던 사람인데.

마음이 씌였었나봅니다.

환하게 등불 달아준 꿈!

그 꿈 곱게 받겠노라고~~

참 이상해요.

왜 이렇게 자존감이 쑤욱 올라가는건지.

한표한표 행사해준 손들이 감사한 마음!

이쪽으로 넘어오진 않으나 과감히 포기해준 그들의 마음도 우리랑 똑같았으리라 생각합니다.

대구의 김부겸.

순천의 이정현.

안희정. 박원순.. 안철수

유승민등. 문제인등.

종로의 정세균

고를수 있는 대권주자가 풍성해졌네.

원효처럼...궁극으로 화쟁하길.

국민이 주인이니까. 국민의 목숨을 소중하게 여기고

국민의 권리를 지키고 . 법을 엄중하게 여기는

그런 사람이 선의의 경쟁으로 우뚝 우뚝 커가기를

기원해본다.

무엇보다 칭찬은  현명한 판단을

소중한 한표를 행사한 투표한 국민에게 돌아가야한다.

젊은이들의 투표율 49프로

60대의 70프로에 못미치지만.

잘했다. 더 잘하자.~~~

등불을 달아주는 꿈.

그런거 나도 꾸고 싶넹...

내가 한 표 행사해봤자...달라지는 건 없고...

정치인들은 늘상 거짓말에다가...

공약이라는 것이 현실성이 없기까지한....

이제껏 살면서 먹고 살기 바빠서라는 핑계로...

사회문제 따위....내 문제가 아니고....

내가 바꿀 수 있다고도 생각하지 않았죠...

선거날은 공휴일이니 쉬는 날이라고 좋았을뿐....

선거하러 가서 기다리는 사람들 보며...그래봤자 대한민국 바뀌지도 않는다고...비웃었죠....

울엄마는 경상도 시골사람이라 걍 새누리당만 찍으면 다되는 줄 압니다....

비도 추적추적 내리고...

가기 싫다는 신랑 손 끌고 가서...

투표했는데....

결과는 제가 찍은 사람이 당선됐더라고요....

뭔가 거창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아무것도 안하는것보다는 낫다는걸 알게됐어요...

참 부끄럽습니다...

투표권이 생기고15년 만에 첨으로 투표했습니다....

새로뽑은 정치인들이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지만....

두고 보겠습니다 ㅡㅡ^

잘 못하면 담엔 딴 사람 뽑을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