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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난임으로 힘이듭니다

2018.07.11 08:39

아침 조회 수:279

안녕하세요? 처녀시절 아는 언니를 통해 소개받고-얼추 10년전-한번 진료보고 약을 지어먹고 거의 10년만에 이렇게 용기내서 글을 올립니다. 결혼 8년차 35세이고 난임으로 시험관 진행중이에요.

최근에 도서관에서 안녕 나의 자궁을 읽고 치료후 임신에 성공한 사례를 보고 이렇게 문의드리게 되었습니다.

남편 정자 건강하고 저도 난임병원에서 정밀 검사까지 받았지만 원인불명 진단을 받았습니다. 단지 제가 혈전이 잘 생길수 있는 유전인자가 있다고 해서 시험관 이식후엔 혈전을 용해하는 주사 처방을 받는 정도에요.

결혼 6년차에 인공수정1차 실패, 그동안 난임에 유명하다는 한의원에서 한약도 여러번 지어 먹었지만 효과는 없었습니다. 결혼 7년차에 자연임신이 딱 한번 되었고 21주까지 아무탈없이 건강하게 임신 유지하였지만 유산하였습니다. (이유는 내원때 자세히 말씀드려야 할것 같아요) 그 후 무슨 정신으로 살았는지 모르겠네요. 끝까지 아이를 지키지 못한 제 자신을 원망하며 죄책감과 그리움과 슬픔에 통곡할때가 많았지만..남편을 위해서라도 또 저희 부부의 앞날을 위해서라도 포기할수 없다는 생각에 하루 하루 버텼습니다.

그 일이 있고나서 8개월후 시험관 1차 실패, 다시 3개월후 시험관 2차도 실패인것 같습니다. 그동안 제가 했던 노력은 주 3회 낮은 산 등산, 주3회 간단한 근력 운동과 5킬로 걷기, 주 3회 탕목욕, 족욕, 당귀 작약차 마시기, 밀가루 줄이기(한달에 한두번 먹기), 면생리대 쓰기, 영양제, 집밥먹기, 커피끊기, 일찍 자기 정도이네요..간절한 마음에 좋다는건 다 하고 있지만 정말 엄마가 될수 있을까 답답합니다.

유산후 생리가 갑자기 4일에서 2일로 줄어들었고 갑상선 저하가 와서 약을 먹고 있습니다. 생리 찌꺼기가 자주 나오고 손발이 가끔씩 저립니다.

제가 내원해서 진료를 받으면 나아질수 있을지 궁금해서 미리 글을 올려보았어요~선생님이 진료봐주신다고 하면 지방이지만 올라가서 치료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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