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1/aa586f70698924dea235ebf53f68a6f2.jpg
  logo    
약초밭자유놀이터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쑥이래요...이끼가 되고싶어

2020.03.07 10:11

약초궁주 조회 수:258

샛강에 나아보니 초록초록이다.

부지런한 매화 2그루가 향기뿜뿜...


뇌졸증으로 쓰러진 시인이 병상에서

쓴 일기다. (한겨레 신문  은유의 연결)


" 내 이름은 쑥이래요. 저 안아 주세요.

참!  어디 향만 좋겠어요. 자아 뜯어 잡사요.

쑥떡 좋아하시나요? 우아..마시따!


인간이 먼데 까부나. 흙은 향기로 오시란다.

빛나는 연초록으로 오소서~~


민주화운동. 군의문사 진상규명등 현대사의 질곡마다

등장했다 소리없이 사라졌던 무명의 삶을 살아온  청년...요한.

지금은 

요양병원에 입원중 휠체어에 앉아 인터뷰를 한

백발의 시인.

그는 이렇게 살고싶다 하신다.


" 이끼가 되고 싶어. 밑거름같은 사람이 되고싶어

너그럽게  산 사람들이 죽어서도 미소짓고 있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66 걱정 말아요 그대 - 여러분 감사해요 [2] 약초궁주 2022.12.30 139
2865 쌤~잘지내시죠?? [1] 제이 2022.12.27 93
2864 마음속 굳은살 벗겨내고 꽃같은 사랑을 보내요. [2] file 약초궁주 2022.12.24 82
2863 사랑 밀당 노노! 받는게 당연하지 않다고~~~ 약초궁주 2022.12.22 1906
2862 스쿼트를 하며 [3] 은수 2022.12.07 108
2861 존경 존중 존댓말!!!!! [3] 약초궁주 2022.12.06 82
2860 나의 12월 생각들...나이만 먹었나? 성장했나? [2] 약초궁주 2022.12.01 76
2859 마의 11월을 벗어나며. [2] 신선한새 2022.11.30 73
2858 이모는 일만하고 [1] 은수 2022.11.26 74
2857 조명이 문제가 아니다. 14세 소년의 마음이 어떨지... [3] 약초궁주 2022.11.26 59
2856 양파에도 암컷수컷이 있다니??? [2] 약초궁주 2022.11.10 75
2855 우리 생명을 지켜주신 분이시여~~ [1] 약초궁주 2022.11.01 123
2854 선생님 안녕하시죠? [6] 럼피우스 2022.10.27 79
2853 언니네 작은 도서관 강의 -웹자보~~ [3] file 약초궁주 2022.09.22 140
2852 가을 냄새가 나요~즐거운 명절보내세요~ [1] 제이 2022.09.07 104
2851 너는 봄날의 햇살 최수연이야~~ [2] 약초궁주 2022.08.23 164
2850 안녕하세요. 책읽고 왔습니다. [1] 긍정모드 2022.08.22 183
2849 화진포 해파랑길...설악수렴동계곡 [1] file 약초궁주 2022.08.18 84
2848 휴가 끝! 출근 했어요 ^^(백담사계곡) [3] 약초궁주 2022.08.18 80
2847 다들 무탈하시지요?? 제이 2022.08.16 48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