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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밭자유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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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이 조국때문에 난리다.

친구끼리..가족끼리 싸운다.

카톡방서도 분란이 나고..친구가 방을 나가고

의견이 틀리다고 자기 판단이 옳다고 게거품을 문다.


시방...태풍 릴릴이 어마무시한 강풍을 동반하고

올라오고 있다고 한다.

어제도 엄청나게 줄기찬 비가 내렸다.


올여름 사상초유의 무더위 42도를 겼었던

프랑스 유럽. 미국과는 달리

평타로 지나간 우리 한반도.  땡큐였는데..


지금 제주도는 삼다수가 넘치고.

육지도 물로 찰랑찰랑 수년간 가움이 해소될듯하다.

그러나...막 익어가는 노랑빛 들판의 벼들과

과수원은 걱정이다.


한의원은 유비무환이다. 비오면 환자들 안오신다.

바로 추석이니...맘들이 바쁘니 아픈건  뒷전이실게라.

한가한 시간에 밀린 일들이나 하며 지내련다.

강의 갈곳에 미리 자료 보내놓기도 하고...

밀린 일기와  독서메모도 한다.


그러나 문득.

내가 만약 압수수색을 받는다면...

일기장...핸드폰 내 컴퓨터...집안 홀라당.


일기장엔 좋아하는 사람들과 감정노출 써있다.

그들에게 화가 또 미칠것이다.

핸드폰 문자..고스란히 까발겨질것이다.

환자 번호도 많다...확인전화만 가도 그들은

불편 불안해 할것이다.

컴퓨터에 들은 많은 시와 연애편지??? 이건 말할 필요도 없다.

다행인건 세금은 완전 꼬박 내고. 환자 챠트

빼돌려 탈세는 없다는 것이다.  세무서 상도 받았으니까.

사모펀드대신 공모펀드는 있는것 같다. (은행이 하란거..이거 골치다.)

카톡방에 돌어와 있는 조직들..다 조사당할 것이디.

나의 존재가 그들에게 죄가 되고 허물이 되어 웬수 기피대상이 될것이다.


~~~아....나 자신만도 이러한데

자식까지 생각이 미치면...불보듯 뻔해 진땀이 나고 화가 난다.

혼자 신문기사처럼 소설을 써봤는데

이를 정신적 투사라고할까???


마침 친구가 (오래된 독서클럽친구 남자임) 카톡에 썼길래

빵터지다 또 분노가 치밀었다.


만약 내가 후보였다면.

딸은 벌써 자살했을것이고

아내는 미쳤을것이고

나는 뇌졸증으로 쓰러졌을것이다


그러니 능력없는 나는 오늘밤 홍어무침과 막걸리로

홈,혼.술을 하고 있다 다행이라는....


카톡을 보고 웃을수도 울수도 없었다.

장관 후보자가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고 피의자처럼 신문마다 한달낸내

70만건의 기사속에 둘러쌓인다면....


나같으면 뼈도 못추릴것이다....가혹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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