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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닦이 인형

2008.10.28 12:31

압살라 조회 수:2117 추천:260

 

샘~눈물닦이 인형 만들기

봉개 함 해요.

이룸 블로그 들어가보니

넘 예쁜 인형들이 많아 침을 질질...

토욜날 하심 신랑한테 애 맡기고 젖짜놓고 나갈랍니다.

 

 

이룸아~

인형들이 넘 따뜻한 느낌이고

나에게 말을 걸어오는 것 같아 온몸이 푸근해진다.

너 마녀지?

착한 마녀.

바람, 모래, 돌, 풀, 꽃잎들을 모아서

양도 만들고 병아리도 만드는 신비한 마녀, 마술사.

니 새끼들. 넘 사랑스러버.^^

나도 마녀수업 받고 싶어.

인형만들기 가르쳐줘.

 

근데 말이쥐.

우리가 명아주 까페에서 만들었던 눈물닦이 인형은 다 어디로 갔을까?

기억이 새롭다.

 

난 그 때 머리통만 세 개를 만들어서

나머지는 집에서 완성했다.

셋 다 모두 친구들에게 입양시켰는데

그 중 하나는 프랑스에 살고 있는 친구에게 보냈다.

친구가 벽에 그 인형을 걸어 놓았는데

함께 사는 프랑스 남정네가 그 인형을 몹시 좋아한다는...

그래서 매일 아침 '윤니...윤니...'하면서 뽑뽀를 날리신단다. ㅋㅋ

 

샘.

저는 이번 달 부터 과외 시작했어요.

두 팀이라 잠깐씩 엄마한테 아기 맡기고 다녔는데,

아기랑 떨어져서 가슴이 미어지기는 커녕

아주 숨통이 탁 트여서 날아다닐 것 같았어요.

근데 아기를 못봐주겠다는 엄마의 압박.

아기가 좀 심하게 울어요.

엄마가 저 올 때까지 아기 업고 동네를 돌아야 조용한데

이젠 그 약발도 먹히질 않아요. 울고불고 몸은 땡땡 얼고.

새언니도 저 수업날 맞춰 휴가 내서 아기를 돌봐주는데

제가 개기고 개기다 지금 맘이 많이 약해진 상황.

지난 주 수업 갔다 와서 아기 입에 젖을 물리는데

입술이 차디 차길래 그 순간 제가 다지고 다졌던 마음이 와르르...

 

프리땐서로 일해도 이런데

직장맘들은 어케 사나.

이렇게라도 안 돌아다니면 병 날 것 같은데

죽갔어요.

나한텐 이분법 말고 답이 없는 것인가.

아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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