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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신의 '왕년에'와 공주서당 번개안내.

2009.01.22 15:30

약초궁주 조회 수:1861 추천:278

걸핏하면 '내가 왕년에..'를 입에 올리는 이들의 현재 상태가
썩 만족스럽지 않을 거라는 짐작은 셜록 홈즈의 추리만큼이나
자연스럽고 과학적입니다.
말하는 사람이 애초부터 과거에 방점을 찍고 있으니 당연한 결론입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엔 우리가 행복을 느끼는 구조도 '왕년에' 화법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과거로 눈을 돌려야 행복의
단서라도 발견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돌이켜 보면 그때가 평생 제일 행복한 시절이었다, 는 식이지요.
심각한 심리적 착시현상입니다.
미래에서 돌이켜 보면, 현재도 미래의 아름다운 과거인걸요^^;

'here&now' 상황에서 행복을 감지하지 못한 채 과거를 돌아보거나
미래를 기웃거리는 일은, 단언컨대 무능력한 행위입니다.
돌이켜보지 않고 지금 현재의 주위를 둘러보면서 행복을 느낄 수
있어야 진짜배기 행복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지금 여기 행복해야지요.

과거를 돌아보고 후회하고

미래는 두려워 걱정만 하고.

언제 오늘을 살련지요.

 

(속으론 맘이 참 아프고 슬프고 그럽니다.

세상이 참혹하게 난폭하게  흘러가니까요.

우리가 주인인데, 일잘라고 뽑아준 머슴들이

적반하장 으르땅땅 완장차고 설치니까요)

 

내가 왕년에 라고 걸핏하면 입에 올리는 이들은

아마도 내가 전에 죽여줬었다는

100만번 죽었던 고양이와 많이 닮아 있지요.

 

궁주라고 자뻑에 나이많은 이몸.

왕년에를 입에 달고산 연세 되었네요.

 

젊은 그대들이 잘 놀아주길.

 

2월 14일 토요일 오후 5시.

 

공주서당 번개!!!!

 

공주가 왠말이냐? 백성을 착취하는 공주는 물러가랏!

 

이거 안통합니데이. 무조건 공주역할 한번 해볼랍니더.

 

타고난 미모로 / 배경조건/ 출생조건으로 자동되는 공주말고.

 

선발기준은? 책읽고 좋아하는 능력에 최고 가산점을 줍니데이

 

 

올해의 책 1번- 책 읽어주는 남자 (베른하르트 슐링크)

 

 

참가공주님덜은 막간을 이용하여 책을 읽으시고 토론하러 오사이다~~

 

 

준비물-@.공주답게 ㅋㅋ/ 책 읽어오기.

 

            @간식이나 안주 한가지.(과대포장과 쓰레기 나오지 않는걸로) 약간만.

 

            기타등등 밥상에 술올리는 것은 궁주몫.

  

 

 안되는것-책 읽어줄 실제 남자나

               남푠, 시집식구를 정신적으루 달구오는건 사절! (벌금형에 처함ㅋㅋ)

 

 

*지난번 안주사진은 아래 강위가 올린 맛있는..에 올라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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