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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밭자유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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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은 즐거워.^&*

2009.02.28 14:39

약초궁주 조회 수:2213 추천:352

 

진짜 정신 없는 일주일을 보내고.

여그 답글이고 새글이고 쓸새가 없었다.

 

어제 눈팅을 한바로는

김해여성복지관장님이자. 시인이신 장정임 선배가

꽃자궁 읽은 사연을 마구 마구 해주셔서.

나중에 길게 답을 쓰려 했더니 팍 내려버리셨네.

 

삐질 양반은 아닌신데. 와 무슨일로 도데체????

아이고 아까버라..ㅠㅠ

 

두어달에 한번은 옆집 의사샘들이랑

회식을 한다. 꼭 가야만 한다. 안가면?

안온사람 흉본다. ㅋㅋ

 

전에는 여자얘기들을 주로 하시더니

얼마전부터 주제가 치매로 바뀌었다.

각자 개인기로 자랑과 들은 야그들을 옮기시는데.

 

< 어떤 노부부가 계셨는데.

할압지가 마나님이랑 사랑을 나누고 싶었등기라.

밤에 살금 살금 올라갔는데.

왜 자기가 올라 왔는지 고새 까먹은기라.

그래서 멈칫 멈칫 하던중.

 

갑자기 기억이 외출하신 마나님께서

이렇게 외쳤단다.

..다..당신..뉘시우?? >

 

내가 옮기면 썰렁인데 재주있는 사람이

표정섞어 말하믄 진짜 잼난데.

 

사실 성인 버젼 야그 하나 해줄까?

실환데? 얘기해도 되야?

 

옆집 이비인후과 샘은 나를 툭 치시면서

이 원장 (넌 깽패같이 옷입고 다니는구나...일단 한번 받아주시공)

 또 방송 나가서 이 얘기 크게 떠들면  안돼라고 힘주어

말씀하셨을만큼 재밌는데....

 

여러분덜 호응을 봐서 ㅋㅋ

 

오늘 아침. 토욜이라 서둘러야 하는데

또 지하철 문만 열리면 낼름 뛰쳐 내렸다는

슬픈 야그.

 

왜? 책보다 그냥 놀래서. 튕겨 나오는거지.

 

지하철이나 흔들리는데서는 작은 글씨보는게

엄청 해로운겨.

눈촞점 맞추느라. 평형 맞추느라 혹사당하는거 거등,

지자용 알았제?

 

엠피쓰리 약하게 하는기 좋을듯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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