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야.

월욜 아침...

다이소와 치과순례차 나가기전.

아파트 나무를 둘러보았다. 세삼스럽게~~

가죽나무가 훤칠하게 그림자를

드리우고 무궁화도 피었고...

나무에게 친한척 말걸고. 잠시 놀았지.

사과농장에 가면

엄마 말씀에 휘달리지 말고

나무와 사랑에 빠지거라~~~

사과농장에 가면

엄마 말씀에 휘둘리지 말고

나무와 사라에 빠지거라~~~

==>이거 가능함. 경험담!! 울압지 엄청 무서운 사람이었는데 내겐.

사과나무

배나무

오디나무

앵두나무

자두나무

복숭아나무

......,

압지와 무관하게 울집은 나무들 천지.

그 압지랑 나는 추억도 많타네.

여기서 울압지가 엄청 자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함 오산.

술먹고 이유도 알지 못한채

얻어 터지기 일쑤였다는.

그래도 명호샘 말씀대로 이거 가능함.

나무사랑!!

난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의 난나처럼 울엄마 압지 박터지게 싸울때

울집에 널린 나무들을 사랑했네.

울집 밤나무를 사랑했네.

밤나무 꼭대기가 내 어린시절 피신처였다네.

허클베리핀처럼.

가능햐

가능햐

나무사랑 가능햐~~

지금은 울압지에겐 원망없지.

압지덕에 나는 나무와 사랑하는 법을

꽃을 사랑하는 법을

채소를 사랑하는 법을

내가 돌봐야했던 토끼, 닭, 강아지를 사랑하는 법을 배웠으니까.

휘둘리지 않음.

온 천지가 내가 사랑으로 돌볼 대상들!!

나는 우리집 나무들 덕에 아마도 이쁜 마음 아직도 잃치 않고 살고 있는 건 아닐까하네.

물론 무섭긴 했지만

압지가 그 이쁜 과실나무 꽃나무들을 가꾸는 걸 보면

속은 따땃한 사람일거야

혼자 생각하기도 했네.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은 속은 따땃한거라고 아직도 믿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