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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밭자유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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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속의 김국 ㅋㅋ

2016.08.17 15:27

은수 조회 수:465

냉장고 파먹기중 우연히 마른김이 눈에들어온다

구우까?
이보게 낮기온이 36도여?
제정신이야?
이 염천에 불쓰려고?

암말 암생각 말고 걍
냉동실에 다니 고이뫼시게나
폭염에 지치더니 어느순간
자아가 분열 되더니
또다른 내가 불키고 요리하려는
나를 뜯어 말리고 있다ㅋㅋ

결국 냉동실에 다시 고이 모셨다가
어느날 생각이 나서 먹어서 없애잔
생각으로 다시 꺼냈다

쌀뜨물을 받아두고
냉동실에있는
멸치 다시마 흑새우 꺼내서
죄다 다지고

쌀뜨물과함께 팔팔 끓인다
팔팔 끓는동안
현관문 창문 화장실 환풍기 주방 환풍기 풀가동
양 옆구리에는 아이스팩 장착!!!
전자렌지 사까? 심각하게 고민하게 만드는
날씨가 요즘 날씨다

국물이 우러나면 마른김을 통째로 넣는다
젓가락으로 휘휘 두번 저어주고
10분간 그대로 끓이고 다진마늘과
된장한수저 풀고 다시 10분끓이고
뚜껑덮어 고대로 베란다로 내간다

하루밤 지나서 다음날 다시 팔팔 끓이면
전날보다 훨씬 진한맛의 김국이 돼있다

여름
허벌라게 무자게 찬거를 들이 붓다가
방광에 감기 걸려
코에서는 계속 맑은 콧물이 줄줄
코찔찔이에 오줌소태를 달고 댕긴다

그래서
뱃속에 유익한 균도 넣어주고
따뜻하게 배앓일 예방하려면
이렇게 된장국물 뜨겁게 해서
부어주면 좋겠다 싶어 끓였는데

정작 먹을땐 식은국에 뜨건밥 넣고
밥말아 총각김칠 갈비뜯듯 뜯어가며
퍼먹었다


은수네표 한여름 김국 끓이기

재료: 굽지않은 생김 10장
쌀 뜨물 7컵
다시마 멸치 조금
다진마늘 반수저
된장 1수저

만들기

1 멸치 다시마를 쌀뜨물 7컵에 넣고 팔팔 끓인다

2 국물에 김 10장넣고 10분간 끓인다

3 다진 마늘 된장넣고 10분간 끓인다

이대로 밥과 먹어도 좋지만 차게 식힌체로
따끈한밥에 말아먹어도 좋고

수제비나 국수국물로 먹어도 좋아요
은수는 한번에 왕창해서 냉국 대용으로
먹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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