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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18년 우아사 송년회

2019.01.02 14:27

랄라 조회 수:301

2018년 12월 29일 우아사(우리는 이미 아름다운 사람들) 송년! 우아사들이 하나둘씩 마포 이유명호 한의원으로 모여들었다. 나도 약초샘을 닮아가는지 이날 나올 우아사들을 위한 소박한 선물준비로 행복했었다. 그런데 이유명호선생님 정성은 못 따라간다. 그런 것들을 어디서 구하시는지 깜찍한 리본핀에 앙증맞은 유리잔까지 손수 준비하시고 그 잔으로 맛난 막걸리를 맛보게 해주셨다. ㅋ 양희은선생님께서는 까맣게 모르실것이다. 명호선생님께 하사하신 그 귀한 막걸리를 우리 우아사들이 홀짝홀짝 맛나게도 해치워버렸다는 사실을.....,


이날 송년회에는 특별히 영화배우?! 최광기언니가 함께 했었다. 배우 정진영씨가 감독으로 데뷔하는 첫영화에 캐스팅 되었는데 씬상대자가 영화배우 조진웅! TVN드라마 씨그널로 내 마음에 완전히 저장되어 버린 그 조진웅이라니. 와 언니 정말 대박이다. 씬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 아줌마역이었는데 ㅋ 캐스팅된 이유가 신선한 단역배우가 필요해서였단다. 입담좋은 광기언니 말에 우아사들은 헤벌쭉 잇몸만개와 광대승천으로 행복했다.


음식은 언제 먹어도 감동적인 마포히말라야밥집! 닭볶음탕에 모듬전 그리고 과메기까지. 술은 막걸리를 거쳐 레드와인에서 화이트와인까지 입이 아주 호강을 했다. 2차로 카페에 가서 음료를 나누고도 우아사들은 헤어질 줄을 몰랐다. 3차로 바베큐닭에 닮모래집볶음과 불닭발볶음까지 이 안주는 딱 내스타일이었다. 소주는 달달한 자몽소주였는데 하하호호 즐거운 시간은 꿈만 같이 흘렀다.


기어이 마포서씨네 해장국까지 가셔서 내일 아침 해장하라고 해장국 한 사발씩 손에 들려주셔야 직성이 풀리시는 선생님! 주렁주렁 검정비닐봉지를 손에 들고 우아사들 간지는 떨어지지만 마음만은 훈훈했다.


쌤 또 언제봐요?

우아사들 올망졸망 간절한 마음들!

또 보고싶니?

예 너무나도요.

겨울 지나고 봄. 꽃 피는 계절에 꽃길을 걸으며 유리잔에 또 술을 나누자 하셨다. 우아사들은 내년 꽃피는 4월의 어느날을 기약하며 행복했다.


선생님은 우리 덕에 비뚤어지시지 않으셨다하시는데 그 말은 우리가 할 소리이다. 특히 나는 화가 많은 사람인데 그 화로 늘 내몸이 공격당한다. 그런데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선생님 덕분에 나 또한 비뚤어지지 않을 용기를 내고 있는 것이다. 선생님! 지켜봐주시와요. 랄라 비뚤어지는 대신 사랑의 화신이 되어 남은 인생을 살다가고 싶습니다.


이만 총총

2018년 우아사 송년을 추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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