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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없는 딸들이 젤 불쌍해~~

2020.04.03 12:25

약초궁주 조회 수:176


평생 월경불순...지금은 난임치료로 지친

김선생..


직장까지 쉬어가며 따라온 남편을

대기실에 앉혀놓고 문을 닫았다. (못듣게)


초경부터 월경 불순이면

난소기능이 아주 약했는데.

왜 이십대에 고치지 못했는지..

엄마가 치료에 신경을 써주셨어야 하는데

(엄마의 A/S는 사실 끝이 없다.ㅜㅜ)


엄마가 안계시단다.  아주 어려서 생이별.

하이고야. ㅠㅠ

지금까지도 엄마의 빈자리가 얼마나 아팠을것이며

앞으로도 아기낳을때 키울때 힘들때마다

얼마나 그리울지....


남편과 티격태격한다는 애기를 듣고

그것도 습관이니 절대로 싸우지 말고

남편보고 방긋방긋 .맛난거 많이 잘해주라고 일렀다.


대기실 남편을 불러서는

내가 장모가 된듯 빙의해서 칭찬해주고....


이러려고 아직도 아침마다  못그만두고

한의원에 나온다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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