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2/11e8c7ca2a9f129a22fcea8cb97b5700.jpg
  logo    
먹고! 읽고! 걷고!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먼저

문정희 선생님의 시

남편을 음미해보시라.



「남편」 문정희


아버지도 아나고 아빠도 아닌

아버지와 오빠 사이의 촌수쯤 되는 남자

내게 잠못 이루는 연애가 생기면

제일 먼저 의논하고 물어보고 싶다가도

아차, 다 되어도 이것만은 안 되지 하고

돌아누워 버리는

세상에서 제일 가깝고도 제일 먼 남자


이 무슨 원수인가 싶을 대도 있지만

지구를 다 돌아다녀도

내가 낳응 새끼들을 제일로 사랑하는 남자는

이 남자일 것 같아

다시금 오늘도 저녁을 짓는다


그러고 보니 밥을 나와 함께

가장 많이 먹은 남자

전쟁을 가장 많이 가르쳐 준 남자


~~~ 여기에 다른 이름을 넣어보면

감정이  좀 달라진다.

남편 대신 자식을 애인을 부모를

친구를 넣어보고

애착관계의 이유를 생각해보면....


적과 동지는 가깝고도 멀다.


실제 나와거리가 먼데

뉴스때문에 적이되고 동지 같기도 한 사람들.

내가 왜 미워하나...좋아하나...

피식하다가도 열불이 난다.


미움속에 그.혹은 그녀속에 

나와 똑같은 미운 것들이 보여서일까????


법정 스님 말씀에

꽃이 예쁘다만 하지 말고

자신은 무슨 꽃을 피우는지 보라하셨는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12 삼베를 꿰매서 이불로! [3] file 약초궁주 2018.08.10 24
1111 화장실 구멍과 ...성매매여성노인 사진 [2] file 약초궁주 2018.08.07 33
1110 할머니의 물 주전자 [2] file 약초궁주 2018.08.01 52
1109 월정사템플과 밥그릇 ㅎㅎㅎ [9] file 약초궁주 2018.07.24 82
1108 매사 때가 있다 (책에서 베낌) [5] 약초궁주 2018.07.19 82
1107 저녁 밥대신??? [4] 약초궁주 2018.07.18 73
1106 월요일 사주보러 다녀오고..치과치료. [1] 약초궁주 2018.07.17 73
1105 구름 좋은 날 (폭염) 동대문 시장가서 [6] file 약초궁주 2018.07.17 62
1104 무서워 떨며 읽은 책 -뉴욕검시관의 하루 [2] 약초궁주 2018.07.12 54
1103 밑줄 쳐가며 읽는 <뜻밖의 좋은 일> -정혜윤 [1] file 약초궁주 2018.07.10 67
1102 새벽 꿈에 웨딩드레스를 입고ㅠㅠ [7] 약초궁주 2018.07.06 82
1101 원고 보내고 오늘은 작명소를 차려야~~ [1] 약초궁주 2018.07.05 57
1100 전원생활 -매달 원고숙제는..월경처럼 ㅎㅎ [2] file 약초궁주 2018.06.29 86
1099 달리기는 싫어요. 정말~~~ [2] file 약초궁주 2018.06.26 90
1098 잘 지내고 계시쥬 ? [6] 생강 2018.06.25 75
1097 하늘로 가는 길~~~ [6] file 약초궁주 2018.06.19 111
1096 동서....그리고 형님때문에 괴롭다니요~~ [2] 약초궁주 2018.06.15 92
» 남편 자리에 다른 이름을 넣어보기~~ [1] 약초궁주 2018.06.14 93
1094 칭찬도 관두고 욕만 하지 말아 주세요.~~ [3] 약초궁주 2018.06.07 118
1093 성욕---아하 무릎을 친 시! [2] 약초궁주 2018.06.01 137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