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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 까라 말이다

2017.12.14 20:24

랄라 조회 수:129

동네 아는 부부가 이혼을 한다.
남편도 아내도 익히 아는 부부가 20년 넘게 유지해오던 결혼에 대한 막을 내리기로 한단다.
이유는 아내가 남편 몰래 진 빚이 2000만원이란다.
그런데 더 있을지도 모른다며
남편은 아내에게 통장 하나를 까라한단다.
아내는 끝내 통장까기를 거부했고
그들은 합의이혼을 한단다.

그동안 수없이 취업과 휴업을 반복했던 남편
정식 간호사자격증도 없어서
어느 한의원에서 급여를 130만원 주었었다나.
얼마전 170만원으로 올려줬는데
아내가 남편한테 130만원 받는다고 계속 속였었다는 것이다.

통신대학교 중어중문학과 들어가
공부하는게 재미있다고 말하던 그녀의 선웃음이 보인다. 일 안하고 집에 있는데 답답해서 어찌견뎌?
아녀요 제가 좋아하는 남자인걸요.

3년동안 무슨 일이 있었을까?
남자 애인이 있어 이혼하려했는데 아내봐서 마음 돌렸는데 나 몰래 진 빚이 2000만원인데 통장 하나 절대 안깐다고.

남편은 내게 묻는다.
왜 안깔까?
애인 줬나보네 끌끌.
남편 동공확장!

그녀의 순수한 바람은 용서될 수 있으려나.....,
그러나 그녀의 불분명한 돈의 출처는 용서되지 않는다.

통장을 까지 않으면
이 남자 지금 살고 있는 집을 정리해도 한 푼도 아니줄거란다.
그녀는 깔 바에는 그냥 이혼이고.
한푼도 받지 않겠다고.

아이 때문에 산다했던 두 사람에게
이제 아이는 없다.
시시비비만 있을 뿐~~

남편은 자꾸만 그녀를 이상하다 갸우뚱거리는데 나는 왠지 그녀의 마음을 알 것도 같다.
씩씩하게 살아주기를 마음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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