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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울 발 령

2017.02.02 10:21

랄라 조회 수:343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발령이었나부다!!
발령공지 뜨자마자
고새를 못 참고 부랴부랴 운전대 잡고 그 밤에 올라왔으니....,
자기가 정말 좋아할때 사람들 몸에선 아주 좋은 파장이 나온다. 덩달아 내가 웃는다.
실은 웃을 상황 아닌데...., 좋아하니 나도 좋다!!

찡그리고 성내고 윽박지르고 무시하고
그게 이 남자 대표 캐릭터인데 또 내가 잘 살아낼까싶다.

벌써부터 집이 좁게 느껴진다.
조타 집을 넓혀갈 욕구가 생기네 ㅋ 내 숨고 싶은 공간을 마련하고 싶은게지.
벌써부터 선생님 졸라 어디 멀리 여행가고 싶다.
ㅋ 같이 산다는건 이런 것이다.
좋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하고.

그래도 오늘은 씰룩씰룩 경쾌경쾌
그가 좋다하니 나도 좋다
나는 참 속없는 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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