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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밭자유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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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에 반찬 실패하고 다버리고

 

실패한 양념을 다버리고   한동안 새우 볶음하고만 밥먹었다

 

그러다가 그마져도 다떨어져서

 

다시 밑반찬을 해야할 상황이 됐다

 

신중에 신중을 더해서 두부도 사고 미역 줄기도사고

 

깻잎도 사서 비장하게  부엌으로 들어와서  찬찬히  반들기 시작헀다

 

두부를 부치고 양념장을 얹고 나니 양념장이 남는다 동생 냉장고를 뒤지고 보니

 

말린 참가자미가 있다  그래 이놈 먹어치우자

 

말린 가자미를  기름에 살짝 구워서 두부 양념장 남은것을넣고 조렸다

 

깻잎을 볶고 시래기 나물이랑 시래기 국도 끓여두고

 

 미역줄기를 볶아서 두고 굼실 굼실 조심 조심 밑반찬을 만들었다

 

동생이 퇴근하고 들어오자마자 겉옷을 벗기도 전에

 

" 야 이거 간좀 봐봐 이거 지난번처럼 그런맛이 날까 걱정이다 "

 

동생이 젓가락을 들고 맛을 보더니 좋단다

 

하하하 다행이다

 

아침에  땃땃한 현미밥에  어제 만든 반찬을 내놓으니 동생이 맛난다고 열심히 푹푹 떠서

 

먹는다 ㅋㅋㅋ 평소 혼자 있을때는  혼자 밥먹는게 싫어서 하루 한끼만 먹고

 

아님 닭가슴살 뜯어 먹고  이게 땡이다 그러다 보니 여름 나기가 유난힌 힘드어서

 

만날 기절+탈진 + 임시 밥벌이 휴업 상태였다

 

올해는 봄부터 밥심을 길러서 여름 건강하게 보내려고 한단다

 

현미밥의 위력을 내 밥심의 공덕을 잘 봐야 할텐데...

 

내가 있어서 좋은거는 밥굶지 않아서 좋단다 ㅋㅋㅋ

 

나보고 우렁 언니란다 ㅋㅋㅋ 일하고 학원다니고 바빠지면 이제 못해줄지도 모른다

 

그래도 있는동안에는 땃땃한 밥믹여서 출근시켜줘야지

 

콩나물 시루야 열렁 얼렁 콩나물 키워주라 그러야 좋아하는 콩나물 만찬을 해먹지 ....

 

 

 

 

은수네 부엌입니다

 

 

오늘은 대중적인 밑반찬인 미역줄거리 그러나 잘못 볶으면

 

이상하게 비린내 나고 맛없는 밑반찬이 되는 요녀석  냄새 잡는 법 알려 드릴께요

 

염장한 미역줄기는 무자게 짭니다 그리고 이상한 비린내도좀 나고요

 

물에 최소 2시간 이상 불려야 합니다

 

 중간에 물을 계속 갈아주어야 하는게 귀찮아요 

 

좀 쉽게 가보렵니다  우선물에 소금기를 두번 정도 행구어재거하고

 

줄거리를 물에 담으신뒤

 

냄비에 물을 끓여주세요 물이 팔팔 끓으면

 

행궈서 물에 담궈두었던 미역 줄기를 넣고 한소큼 끓이신후에

 

뚜껑을 덮고 30분 정도 놔두세요

 

그다음 꺼내서 찬물에 씻어서 요리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소금기도 빠지고

 

비린내도 제거하고 향긋한 미역 줄기 고유맛을 즐기실수 있어요

 

아시는 분들도 있으실테지만 정보 공유차원에서 올립니다요

 

 

오늘 해볼 요린요  가자미 조림이에요

 

가자미중 젤로 맛난것이 바로 참가자미여요 가자민 양식이 안돼는 생선이라네요

 

어릴적에는 회로도 먹고 구워먹고 쪄먹고 하여간 질리고 마르고 닳도록 먹었지만

 

지금은 환경오염 덕에 귀하신 몸값을 자랑하시는 귀하신 생선이 되셨답니다

 

참가자미는  크기도 안커요 그리고 성질이 지랄 맞아서 죽어나자빠지는 녀석이 대부분이죠

 

가자밀 우리 엄마는 가재미라고 불러요 요가재미랑 광어 구분하는 방법이 있다는데

 

은수는 아직도 요걸 이해 못하고 있어서 패스 합니다

 

솔직히 저는 광어보다는 참가재미가 더 고소하고 맛나더라구요

 

맛으로는 아는데 생긴거로는 만날 분간을 못하고 있지요 ㅠㅠ

 

참가자미가 겨울에 제철입니다 모든생선이 한겨울이 맛있는것은

 

봄 산란을 위해서 부지런히 움직이고 먹이를 먹어서 지방을 저장 하기 때문이죠

 

살이 잘 오른 생선들은 그맛 또한 재격이지요

 

올겨울이 가기 전에 생선 많이 드세요 음력 3월되기 전에 열심히들 드세요

 

음력 3월 지나면 대부분 생선들이 산란을 마친 상태라  생선이 맛없어요

 

요죽하면  개도 안먹는다는 말이 나오겠어요 ㅋㅋㅋㅋ

 

 

자 재료 준비할께요

 

재료 :  가자미 3마리 , 식용유 약간 , 다진파  마늘 각각 1, 고추가루 1, 양조간장 2, 조선간장 3

 

           물엿1 ,물 한컵

 

가자미는 생것은 살이 잘 부서져요  저는 반쯤 마른 가자미를 썼는데요 울엄니 버전으로

 

살이 비득 비득 하게 마른것이 살이 더 쫄깃하고  맛있어요  서울에서도 구할수 있으면

 

좋은데 ... 울집거는 창원사는 막내 여동생네 갔다 수산시장서 발견

 

울엄니가 자그마치5만원이란 거금들여 산 생선입니다   엥간해서는

 

지갑 안여시는 울엄니 생선이 가격도 저렴하고 맛난거라 대량 구입하신거져 ㅋㅋㅋ

 

울식구들은 생선 무자게 좋아하거든요

 

생선 만지는거 자신 없으신분들 생선가게 아주마이한테 잘 손질해서 달라고 하세요

 

어설프게 집에서 하는거 보다는 전문가의 솜씨로  손질하는것이 훨씬 이득입니다요

 

1. 생가자미건 반건조 가자미건 우선 후라이펜을 후끈 달굽니다

 

2. 기름을 살짝 두르고 가자미는  한바리당 3토막으로 내신다은 후라이펜에 넣고

 

   앞뒤가 살짝 노랑 노랑 하게 굽습니다  완전히 익히는게 아니어요!!!

 

3 . 준비된 양념장을 섞어서  후라에펜에서 열심히 구워진 가자미에 끼얹고

 

    양념장이 졸아들때까지 졸여줍니다

 

중간에 한번 열어보시고 비린내가 난다 싶으시면 먹다남은 술이 있으면  한수저만  넣어주세요

 

술성분이 다 날아갈때까지  뚜껑을 좀 열어두셨다가 닫으시고 다시졸이시면 됩니다요

 

 

생선을 기름에 살짝 구우면 살이 단단해져서 조림했을때 모양이 이쁘게 나와요

 

저는 석쇠도 없고 오븐도 없어서 살짝 기름에 구웠지만

 

집에서 구우실수 있는분들은 초벌 구이를  해서 조려보세요

 

생선은 첨부터 졸이는거보다 이렇게 살짝 초벌로 익혀서 요리하면 더 맛나답니다

 

특히나 살이 부드럽고 잘 부서지는 생선들에게 써먹으면 좋답니다

 

단, 기름기 많은 생선들은  너무오래 익히시면 안돼요   양념도 안배고

 

맛난기름기도 홀라당 다 빠지는 대형 참사가 발생합니다 ㅠㅠ

 

생선에 있는 기름기는 몸에 이로운 기름기래요 혈관이 튼튼해진다니 고기 말고 생선 많이 드세요

 

날거로 드시는것도 물론 좋지만 저는 익힌 생선을 좋아해서 오만가지  생선을 어떻게 해서든

 

익혀 먹고 있습니다요 ㅋㅋㅋ 굽는것보다는 조림이나 찌게로 먹는게 더 좋은거 같아요

 

입춘이 지났습니다 모두 모두입춘 대길 입니다요

 

 

꼭다리 하나

 

콩나물 시루 구지 사지 마세요 집에 혹시 구멍뚫린 화분이나 구멍 뚫린 수저통

 

것도 아니면 그냥 플라스틱 바구니가  있으시면 거기다

 

면으로된 천조각 하나 깔고 하루저녁 불린 콩 넣고  따뜻한곳에 두어

 

 물만 규칙적으로 주시면 됩니다  통나물 키우실때는요 절대 햇빛을 보면 안돼니깐

 

어두운색 천으로 잘 덮어주시는거 잊지 마세요

 

수돗물을 쓰실거면 하루저녁정도 받아두셨다가 쓰시는게 좋아요

 

콩나물이 수돗물을 그냥 쓰면 크다가  썩어버립니다 조금 예민하게 굽니다 그려

 

은수네 콩나물은 지금 뿌리가 나왔습니다 일주일 정도 기다리면 맛난 콩나물 요릴 해먹을수 있을거 같아요

 

콩나물 밥에 무침에 잡채 등등 기대 만발 입니다 콩나물 머리 뿌리 지져분 하다 버리시지 말고

 

다드세요 요녀석은  요기에 영양분이 많다네요

 

콩은 오리알콩이라고 해서  초록색이 도는 콩이 있는데 그거로  콩나물 기르면  기똥차게 맛나다네요

 

인터넷으로 보면 콩나물 재배기가 많이 나와있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좀 쎕니다

 

은수네는 황토도자기로 만든 재배기를 쓰고 있어요 놓을곳이 마땅치 않아 샀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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